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은
Taster morning 이라는
옵션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수업을 들어 볼 수 있대요~
Geography, Philosophy, Math 중에
2개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드리는 철학과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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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동네에 즐비한 나무의 연식이 놀라워요.
영지의 일부였던 데 기인하는
넘사벽 분위기...
친정 어머니께서
나라가 수백년 부강했던 티가
나무에서 난다고...
우리는 못 살던 시절 다 뗄감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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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라인에 살지 않는 이상
이 학교가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집이 몇 될까요.
(커피 마시면서,
도보 7분 거리
Stanmore Place에 산다는 아버님과
이야기 나누긴 했어요 ㅎㅎ
그런데 이공계만 살았남을 AI 세상에
NLCS의 강점은 인문학에 있다고
고민하신대요 ㅋㅋㅋㅋ
헨리에타 바넷은 1차에서 간발의 차(84%)로
떨어졌다구요...
그래머 스쿨 HBS가 그
수학과 과학에 강한 여학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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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옛날 Zone 2집이 쥬빌리 라인이었는데
그래도 NLCS 코치 타는
열대엇 가족을
아침마다
저희 스쿨버스 정거장 옆에서 봤어요.
코치 타는 지점에 차로 오는 가족도 있었고.
지하철로 20분인데
7시 40분에 스쿨버스를 타는구나 🤔
했더랬죠...
스쿨버스비는 1년 £2,600
(그래도 현재 우리 학교보다 조금 양심적...)
매일 24,000원 꼴.
NLCS는 학교가 큰 덕에
정규 수업 마치는 4시 15분 외에도
방과후 클럽 등 마치는 5시 15분에도
북쪽으로 Potters' Bar,
남쪽으로 센트럴 런던 가는 2대를
추가 운영하는데
그 스쿨버스도 저희집 앞에 딱 서는거 있죠...
저희처럼 거대한 스쿨 버스 한 대가 아니라
(되려 멀미 함...)
A fleet of 작은 봉고차가
주차장에 함대처럼 나열되어 있더군요...😍
마치고 나오는 우버 안에서
마드리에게 이야기했더니
"You're getting hopeful, mom"
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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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너무 우수한 학교에요.
자기네도 아예 unashamedly(대놓고)
학습적이다고 말 하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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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Headmistress 초상화가 걸린
박물관 같은 교내로 들어섭니다.
입학담당관께서
한 명씩 돌아가며
말씀 나누고 계세요.
저희 옆에 앉았던 사복 차림 아이는
Highgate 다닌다네요...
백인 가족의 교육열도 이리 뻗칠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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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아이들은
수업 들으러 인솔되어 갔고
학부형들은 Headmistress 말씀 시간입니다.
City of London for Girls 갔을 때
아이가 이 20분을 지루해 했거든요.
햄스테드 UCS 다녀 온 반친구네도
아이가 온갖 주리를 틀었다구요...
NLCS는 신청자를 여러 일자로 나누어
아이들을 따로 활동시켜 주는 게
참 훌륭했습니다...이렇게까지 안 해줘도 다들 쳐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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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로 부임한 Headmistress.
6년간 South Hampstead 헤드로 재직하신 후
옮겨 오셨대요.
컨소시엄으로 11+를 치루는 이군 중
고마고마 한 학교를
톱스쿨과 어깨 나란히까지
일으켜세운 분이라네요.
라틴어 선생님이시구요.
명문 사립은 이처럼 옥스포드에서 클래식 전공 후
본교 교단으로 돌아 오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갈 곳 있는 건 부러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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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시간.
한 엄마가
두 Year 8 소녀에게
"3 adjectives to best represent your school
말 해보라"고 합니다.
어머.
짖꿎네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잘 나왔습니다.
학교장님께서
"And all adjectives. Well done.
Whew. You put them on the spot there." 😆
신경 써서
쥬니어 스쿨에서 올라 온 아이
11+ 치고 들어 온 아이를
선보인 거겠더라구요.
전자는 인도계, 후자는 백인.
인종도 부러...
두 소녀 모두 표정이 밝고 참 예쁩니다.
하지만 60명 정도 밖에 안 뽑아요 🥲
쥬니어 스쿨에서 60명 올라옵니다.
이 학교는 넘사벽 같다가...
학부모 3명씩을 Year 8 학생 둘에
한 조씩 만들어서
학교 투어를 시켜주었는데
이 두 아이는 또 덤앤더머 ㅎㅎ인물도 없고...
몇 학년부터 다녔니? 조심스레 물어보니
천진하게 아기 때 부터...
아 역시
오늘 이 자리에 온 많은 부모들이
7+를 했어야, 후회 했을 거 같아요 ㅎㅎ
한국 아이가 한 학년에 한 명 정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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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야기해보니
마드리도 학교가 마음에 많이 들었나보더라구요 😅
일단 크다고...
Middle school 방과후/점심시간 클럽을 보니
리스트가 매우 길어요.
대부분 Sixth form 언니들이 주도한대요.
매주 점심시간에 수영을 할 수 있네요.
Water polo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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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업 간 딸들이 나오길 기다리며
다과하는데
저를 인솔해 준 가이드 학생의 어머니를
뵐 수 있었습니다.
Parent's Guild 라고 학부모회이시네요.
Y6인 아들은 합스에 다닌대요.
두 자녀 모두 일찍 탑사립에 넣으셨군요...
딸이 다른 아이들과 나옵니다~
재미있었나봐요.
첫 마디가
"Mom, do you believe the sky is blue?" 🤣
Doubt에 대하여 배웠대요.
자기는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사실 하늘이 파래보이는 것은
reflection 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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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마침 학교 숙제로도 똑같이 나온
factors and multiples 게임을 했다네요.
https://nrich.maths.org/factorsandmult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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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초가을 날씨도 한 몫 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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