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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시 준비

[영국 수학 과외] 말로 풀이 할 수 있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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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으로 하면
특목고/자사고 가는 입시 11+
아홉, 열살 아이들
과외비가 시간당
£40에서 £90까지이고
(약 7만원에서 15만원)
그 마저도 정평 난 선생님은
시간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더라구요...
저희집 남매는
이런 전문 튜터링은 못/안 받았습니다.

반친구의 수학 튜터 이야기를 들어 보니
(온라인으로 50분 £70)
고급 과외이긴 하더라구요!
수학을 어떻게 온라인으로 할까
선생님이 아이가 문제 푸는 걸 봐야 하지 않나
했더니
선생님이 툴이 많아
풀이 과정을 띄우고
아이 패드에 넣어 주고 하시고,
아이는 풀이를 말로 설명하는 거래요.
중요한 훈련이겠더라구요.

City of London School 들이
1차를 컴퓨터로 치고
(즉 주관식 없음)
2차에서 4배수 정도 아이들에게
수학 풀이 과정을 묻는거라고
오픈데이에서 설명해 주더라두요.
"I've seen that you can get the answers.
Now can you show me how."

이걸 전문 과외 샘 없이
내가 어떻게 해주나 싶었는데
영국 문제집도 심화 문제가 한두개씩
마지막에 있더라구요.
애가 조리있게 말 하는 건 다른 문제 🙄

교과 병행용 《CGP Targeted Question Book Year 4》


아이가 답이 맞은 것도
제가 앉았을 때
"식을 세워 봐" 라고 하면
제대로 못 써내는 거더라구요.
어찌어찌 답은 구했는데,
과정을 따박따박 말해주지는 못함.

그리고 답 맞았는데
왜그러냐고 승질냄 🤨

출처 : Mental Arithmetic 3
해당 문제집 두번째 푸는 중
공책에 풀고 있음, 틀린 거 또 틀리네요
식 세우는 훈련이 많이 부족함...


앞으로 이렇게 계속 할 거라고
처음에 마도 잡는 게 어려워요...
"You need to be able to
show you mathmetical thinking."


특히 영국에서 수학은
도출 과정에도 점수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답은 틀렸더라도요.
작년에 큰아이가
City of London School for Girls
2차 시험에서
갑자기 어려워진 수학에 고전하고 나왔는데
풀이에서라도
점수를 좀 받을 거
라는 선배의 말에
크게 위안을 받더군요 ㅎㅎ


***
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워요.

Year 4 수학 진도 (강아지 들이고 싶은 아들 눈에서 하트 튀어나왔을 것...)
그래서 숙제 할 때 부모 손길 요 😂


하여간 수학을
영어로 설명해 내야 하니

제게도 도움 되었던 교재 추천하고 가요


아침 식사 전에
Mental Arithmeric 한 바닥 다시 풀어 놓고
저녁 식사 후
저랑 앉아서 틀린 네다섯 문제
식 세우기 revision.
온라인 아톰러닝 조금 하고...
매일 11+용 수학에 50분 정도 쓰는 셈.

처음에 아이 각 잡는 게 힘들지 이제는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듯

머리 속으로 뚝딱뚝딱 하지 않고
식 세워 상대에게 설명하는 훈련이
이걸로 좀 되고 나면
제대로 서술형 문제 풀이로 넘어가야죠...
10년 잡은 구술 시험 대비

모든 걸
내 손으로 하게금 하는
영국이란 나라...

'24년 Chelsea in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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