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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김치 담그는 문화에서
유용한 단어:
소금물 Brine.
언젠가 미국 식신로드 프로에서
우리나라 해안을 찾은 이에게
회(Korean answer to sasimi)를 대접하며
쌈장에 dip 할 때,
한국인 Host가
"Be careful. It's salty"
라고 주의를 주더라고요.
조금 어색한 느낌이었어요.
이럴 때도 Briney인거더군요!
좀 더 영어스럽게
"A little goes a long way."
같은 표현도 써 볼 수 있겠습니다.
하노이 시절
동네 이웃
미국인 Heidi 아주머니께서
종종 3-course 저녁식사를
뚝딱 만들어 주시곤 했어요.
위는 Lemon chicken and brown rice
라며 가져와 주신 저녁.
(디저트도 늘 함께!
고로 쓰리코스~)
닭가슴살에 밀가루 묻혀 구운 후
육수+레몬+크림소스에
담갔다고 하셨어요.
핵심은 Briney한 맛을 주는
케이퍼의 투하!
Heidi 아주머니께서는
요리책 뒤적인 세월의 깊이만큼
손맛 정말 좋고
쉽게쉽게 요리를 해내셨어요.
단 우리 입맛에 좀 느끼할 때가...ㅎㅎ
이날 늦을 것 같다던 신랑이
급 정시 퇴근해서
이를 아빠 저녁밥으로 내놓았더니
결국 한 쪽씩 시식해 보고는
짜왕을 끓여 드시더군요ㅋ
입맛이라는 게
서로 참 다양하지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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