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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책모임

아일랜드 여행 하며 읽은 책 |Irish Soda Bread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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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배경은

전설이 된 폭염을

겪고 있는 1976년 런던.

 

은퇴한 아일랜드 부부의 일상으로 시작됩니다.

신문사러 나간 아저씨께서

귀가하지 않으셔요.

시집간 딸, 아들, 늦둥이 막내딸이

사건 해결을 위해

집에 돌아오면서

그간의 가족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구조입니다.

 

HIWC Book Club 모임에서

제게는 생경한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

그들의 관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재미가 컸습니다.

#영국여행 가며

아일랜드까지 돌고 오는

친구에게 이 책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주인공 Gretta 아주머니께서

반백년 주3회 구우셨다는

Irish Soda Bread 믹스를 

기념으로 사다 주었네요 :)

 

Gretta had made soda bread three times a week
for her entire married life. She is not about to
let a little thing like a heatwave
get in the way of that.
Of course, living in London
it is impossible to get buttermilk,
she has to make do with 
a mixture of half milk and half yogurt.
A woman at Mass had told her it worked,
and it does, up to a point, 
but it is never quite the same.

초1 딸의 친구들과

#영어베이킹클래스 진행하면서

BBC의 Kids' Soda Bread를

만들어 본 후

저도 매 주 두 덩어리씩 

구워내고 있어요.

신랑이 좋아하더라구요.

"당신의 이 빵 정말 맛있어"라고 하는

그의 "당신의 이 빵" 소리가 좋아

저는 또 굽습니다ㅋ

 

아일랜드에서 밥 하듯 만드는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쉬워요. 

게다가 아래는 #어린이베이킹 용으로

BBC가 정리한 레시피이니,

애들도 잘 할 수 있습니다ㅎ

저희집 Family tradition으로 굳어가고 있어요.

The children all loved this bread.
She makes an extra loaf
if she's going to visit any of them,
and takes it, wrapped in a tea towel.
She's done her best to keep Ireland alive
in her London-born children.
The girls both went to Irish-dancing classes.
They had to catch the bus all the way
to a place in Camden Town.
Gretta used to take a cake tin of 
brack or gingerbread with her
to pass around the other mothers
- exciled like her 
from Cork, from Dublin, from Donegal
- and they would watch their daughters
dip up and down,
and tap their feet in time to the fiddle.

암튼 막내딸은 뉴욕에 있던데,

"Why New York?"

제가 묻자

스코틀랜드 아주머니 Janice는

"That's what the Irish do.

They go to New York.

Who was it that said

New York is the extension of Dublin."

툭 내뱉으시네요.

 

영화 《브루클린》 보고 싶어요.

아일랜드 이민자 영화로 

고등학교 때 봤던

톰크루즈와 니콜키드만의 《Far and Away》 

감독의 또 다른 아일랜드 이민자 영화를

이번 여름에 남편과 봤습니다.

실존 권투선수의 이야기 《신데렐라 맨》

이 영화의 부부는

Russell Crowe와 Renee Zellweger.

배경은 대공황 때의 뉴저지.

"This time, I know what I'm fighting for.

Milk."

이라는 Braddock 선수의 인터뷰가

신랑에게 와닿는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남편의 복귀를 준비하는

매니저의 집에 따지러 간 Renee가

그 부인과 차 나누는 장면이

손 꼽혀요.

"Can you stop yours?

When they have their minds set?"

"And they feel like they are failing us.

When it's the world that has failed."

그리고는

"This is a lovely apartment"

"Thank you."

에서 저 혼자 빵 터졌네요...

수프는 Hostess가 만들었고, 나머지 음식은 Potluck

저는 이 책을 HIWC 북클럽에서 읽었어요.

#낸시챈들러 Map of Hanoi를 만든 

프랑스 아주머니 Julie의 환송으로 읽었던 책이었죠.

 

제목 《Instructions for a Heatwave》는

다소 낚시스러웠어요.

인터뷰를 찾아 보니,

저자는 날씨가 행동에 미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제목을 출판사에서 정해준 듯 한 느낌도 나요.

초반의 폭염묘사가

여름을 나는데 동반자가 되어주기는 합니다ㅎ

 

이 북아일랜드 작가 Maggie O'Farrell의 

2007년 대표작

《The Vanishing Act of Esme Lennox》도

책장에 있는데, 

얼른 읽고 책드림 해야 겠어요!


Irish Soda Bread

  1. 밀가루 150g, 통밀가루 200g
    를 차례로 a big bowl에 sieve 합니다.
  2. 귀리 50g, 설탕 1 Tbsp, 소금 1 tsp
    베이킹 소다 1 tsp
    을 더하고 미리 좀 섞어 줍니다.
  3. 여기에 요거트 350g 한 통을 넣고
    Dough를 2개로 만들어 냅니다.
  4. Parchment paper를 깐 오븐 트레이에
    두 덩어리를 놓고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준 후
    빵칼로 아래까지 깊게 곱표를 해주어
    빵이 속까지 구워질 수 있도록 합니다.
  5. 220도 예열한 오븐에 20분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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