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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연대 환경실천

Tay Ho Apartments |쓰레기 대란 |Cling 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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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리틀하우스국제유치원 실장님 Sally의

Farewell party에 초대받았습니다.

Sally 선생님 남편은 북부 지방의 

니켈 광산 매니저로 일했어요.

베트남에는 70여 종의 광물이 부존 되어 있고

5,000여 개의 광산이 있는데

60% 가량이 영세하다, 고 읽었는데

그중 하나인가 봐요.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 가는 길

 

집에서 파티를 Host 해 준 이는

Sally의 베프 Tiffany.

셋째를 출산하기 전 SLH 국제유치원 선생님.

손님의 면면도

유치원 원장 Michelle 부터

아이들 유치원 선생님들이 많았습니다.

그 외 저와 같은 학부형 몇,

호주 친구들 몇.

 

서구인들에게 파티란

일종의 품앗이인 듯해요.

내가 생일, 환송 등을 위해 

throw a party를 하고

그 자리에서 사람들은 또 서로 사귀고.

친구가 새끼 쳐져서 또 파티에 초대받고

얻은 게 많으니

언젠가는 내가 주최하고...

 

뒤에 케이터링 된 음식은 Hanoi Cooking Centre 에서

 

Sally will be very missed.

샐리의 빈자리는 클 거예요.

 

정말이지, 가장 사람 좋은 사람.

작년에 한참 대기질 안 좋을 때,

아이들이 밖에서 놀고 있다고

뉴질랜드 대사 부인이 컴플레인하면서

Sally가 우둔하다고 했다나...

하지만 그런 컴플레인조차

'사람 좋음'으로 막을 수 있는 자도

Sally 밖에 없지 않을까.

후임은 Stacy.

미쉘 원장님께서 그녀를 택한 것이

사실 의외였습니다.

완전 반대의 캐릭터라 말이죠.

 

즐거운 홈파티

 

이렇게 낮 시간대에

집에서 하는 파티를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저희 둘째도 낄 수 있고...

스테이시의 칭찬:

"It's amazing how he entertains himself.

Zoe would be clinging to me."

"스스로 놀거리 찾는 게 대단해요.

우리 딸은 엄마 껌딱지하고 있었을 텐데."

우리 Yoyo가 독립적이죠...

어린이집 가고 없는 Ruby 방에서 잘 놀았습니다.

저희집 시그니처 페션푸르츠 티라미슈! 제가 거의 유일하게 Cling film 사용하는 경우입니다ㅎ 코코아파우더를 먹기 직전에 뿌려야 하거든요~

#영어블로그 #언어는일상

Cling이 '붙들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y형용사로

연애에서 질척거리는 Clingy란 

표현을 만들 수 있죠...

(우리 아들, 딸이 Clingy 한 자아가 되지 않도록

#감정코칭 책도 뒤적이며 육아합니다ㅋ)

 

부엌에서 사용하는 클린핌'(?)

이것도 영어로 Cling film 입니다.

비닐이 들러붙듯 씌워지잖아요~

우리가 이걸 '클린(clean?)'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불필요하게 깔끔한 게 좋다, 고

플라스틱 사용을 종용 받는 느낌...

혼자 잘 노는 Yoyo

 

호떠이 시절 친구 Esme로부터

'한국인이 경험한 호떠이'에 대한

인상 및 조언을 부탁받아,

사진이 있는 김에 여기에 몇 마디 남겨 둡니다:

 

서호 Main road 격인

Xuan Dieu Street으로부터 직각으로

3개의 길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바쁜 것이 To Ngoc Van Street.

가장 한가로운 것이 Tay Ho Street.

길의 끝에 쇠락한 빌라 단지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막다른 길이나 다름없었지요.

 

이곳을 헐고

어마무시한 규모의 레지던스가 들어온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이미 공사가 시작된 듯했어요.

저희 집의 서향방에서도

전에 없던 크레인이 몇 대 등장한 것이 보이더라구요.

 

티파니네 집은 그 바로 옆에 있는

David Duc Apartments 였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귀한 기회를 얻었네요.

 

Tay Ho Street의 끝

 

스테이시와 교쿄와 베란다에 나와 보았습니다.

남국의 공기가 훅 치고 들어오네요.

 

기역자 베란다

 

서호의 주민 주거 구성은 대략

드넓은 호수를 끼고 있는 주택가는

두 집(베트남 가족)에 한 집이

서양 가족이고,

몇 째 삐죽하게 올라간 레지던스에는

일본가족과 한국가족이 삽니다.

저희가 살 때만 해도

한국가족이 몇 없었는데,

이제는 많이 늘었을 것 같아요.

호떠이 한국인은 크게

저희 같이 아이가 어린 집 혹은

Empty nester 법인장급인 듯합니다.

자녀가 한참 학원 다닐 나이에는 

칼리다스 쪽에 살지요...

 

왼쪽이 저희 집 Fraser Suites.

오른쪽이 Elegant Suites.

 

 

레지던스 외에

4-5층 높이의 빌라도 꽤 많아요.

오늘 Tiffany네 집은

바로 옆에 Tay Ho Residence 공사 들어가면서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겠지만

주변이 공사의 가능성으로부터 안전한

빌라형 아파트도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미리날리네 집이 괜찮은 것 같았어요.

별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날 찍은 사진은

왼쪽이 Tay Ho Street 초입에

당시 막 오픈했던 Somerset.

오른쪽이 Dang Thai Mai Street에

짓고 있던 D.'Le Roi Soleil.

 

그리고 바로 아래 산을 이루는 쓰레기

 

Tommaso네 주택집이 있는 묘지길도 내려다 보입니다.

그 뒤로 저런 쓰레기판이 존재하는지 몰랐네요.

DTM Street과 Tay Ho Street을 잇는 샛길이에요.

호떠이는 Gated community가 아니기 때문에

게다가 이곳은 베트남이기 때문에

각 집의 입지, 환경 등은 가격에

온전하게 반영되지 않은 체 천차만별입니다.

 

위 사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았던 그 묘지

 

조용은 하지만 꺼림칙하게 지저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이 샛길은 초입에는 동네 묘지가 있고

폐지 수집하는 가족의 집이 있어

아마 저 쓰레기더미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주인 있는 쓰레기일 수 있네요.

 

마무리는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노력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는 다짐으로 ㅋㅋ (왼) 바나나벤토 (우) 물통 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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