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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다운 영어

가로와 세로사진|얼굴마담 영어로? |Authority figure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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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rtrait & Landscape 사진

 

하노이 모닝스타 국제유치원 앞에 있는 패션학원

 

사진을 찍을 때

가로 혹은 세로로 놓는 것을

문자 그대로 

Horizontal (수평선의, 즉 가로):

 

그리운 Tay Ho #1 Landscape

 

혹은 Vertical (수직의, 세로의)이라고 하죠.

'버티칼을 친다' 할 때 그 버티칼~

 

그리운 Tay Ho #2 Portrait

 

그런데 널리 쓰이는

또 다른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에서 가져온 것인데요.

세로로 찍은 사진이나 그린 그림을:

 

 

 

가로로 찍은 사진이나 그린 그림을:

 

 

이라고 합니다.

말이 참 예쁘죠 :)

 

인물화(Portrait)의 경우

나를 묘사하는 것, 등

일상 속에서도

다양하게 비유적으로 활용되니

알아두고 가세요~

2. Figure

대학원 준비하는 J 과외하면서

나온 내용이라,

국악튜브 운영하는 그녀가

네이버 사전에 '인물화'라고 치니

Figure painting이라는

어색한 번역을 내어 주던군요.

안도하는 동시통역사 1인입니다.

 

왜 번역기가 돌린 인물(figure)+화(painting)은

안되냐면,

Figure란 단어가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이 많은

중요 어휘라서에요.

번역기 마음대로 조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Figure

'피규어' 할 때 그 단어죠

네네, 영어 철자가 저래요~

 

Figure는 '상, 인물'이란 뜻입니다.

몸매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예) She has a great figure.

(Body shape 안돼요 여러분~)

 

그럼 관용구 좀 알아볼게요:

 

'얼굴마담' 영어로 어떻게 할까요?

Figurehead란 표현이 있습니다!

옛날 배의 앞부분 끝에

흔히 여인의 모습으로 나무 조각상을

붙였던 것을 일컫던 말이

현대에 와서 '명목상의 최권위자'로 

쓰이고 있습니다.

 

제게 Figurehead는 저희 딸 나이에 제가 탐독했던 챕터북 《Nancy Drew》 시리즈에 등장하던 Bygone era의 애달픈 추리소재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버지상'을 Father figure이라고 하구요.

 

예) I grew up without a father figure.

(존경할만한) 아버지상 없이 자랐습니다.

(아마 어려서 친아버지를 여읜 사람이

주변에 그 역할을 해줄 친지나 이웃도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그런데 Mother figure란 말은 

(굳이 만들어 쓰지 않는 한) 

없는 게...또 동서고금할 것 없이

여성의 지위란 것이 그랬다, 보여주고...

3. Authority Figure

동영상 촬영의 기본: Portrait으로 찍지 않는다, 를 어긴...

Authority figure

우리 일상에서

권위 있는 인물을 지칭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경찰아저씨~

 

파랑색 좋아하는 아들의 내면에는 Authority figure에 대한 동경이 있지 않을까요

 

4. Figure of speech

Figure는 사실 동사/동사구로도 중요한데요,

그건 완전 다른 뜻의 다른 이야기니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명사로 뜻이 2개 더 있습니다:

 

Number와 똑같은 숫자라는 단어예요.

예 1) Do you have the figures?

숫자 뽑아 왔어? 통계자료 있니?

예 2) She has a six-figure salary.
억대 연봉자야.

 

그리고 Figure of speech 비유적 표현

이라는 관용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 일화 기록하고 갈게요.

하교 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어요.

수요일과 토요일

일몰 후 박물관 등이 모두 꺼지고

경천사 10층 석탑에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를 합니다.

아이들과 전시물 구경하고

이제 7시까지 10여 분만 더 버티면 되는 상황.

나가서 저녁 먹자는 아이들에게

"The pagoda is going to come to life.

Let's wait for that"

달래자, 특히 거북이 비석을 좋아하는 두 녀석이

관심을 보입니다.

원나라 간섭기에 세워진 이 대리석 탑의

부조와 관련된

손오공의 모험, 석가모니불의 열반 등의

이야기를 빛으로 탑에 쏘는 쇼인데,

사실 해설 없이는 다 파악하기 어렵더군요.

박물관에 다시 불이 들어오고

관람객들이 자리를 털고 일어서자

저희 딸은 어리둥절 묻습니다.

"I thought you said it was gonna come alive."

ㅎㅎ 모, 엄마도 무얼 기대해야 할지

몰랐던 건 매한가지지만

아이에게 당당하게 응대해 줍니다.
"It's just a figure of speech."

#코로나19 국립중앙박물관 '실감영상관'을 반드시 별도 예약해야 합니다. VR체험은 키 130cm 이상부터 1일 1회에요
#국중박 북한에 있는 고구려 고분변화에 들어가는 체험관과 정조의 화성 행렬이 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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