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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문묘 대학 후배가 하노이 여행 왔었습니다. 제가 진학하던 02년도에는 학부제로 뽑아 문과대학으로 들어가고 2학년 올라가면서 전공을 구분했어요. 행정 편의상 입학 할 때 학사번호로 편성된 소속은 서문반이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2외국어도 스페인어를 했고 중남미문화의이해 같은 수업을 골라 듣기도 했죠... 그 서문반 04학번 후배가 왔습니다. 대학원에서 한문학을 한 후배라 문묘를 가자, 했습니다. 덕분에 하노이 입성 아주 초기 친정 부모님 모시고 여행한 후로 저도 5년만에 Van Mieu를 찾아 보게 되었네요. 1070년에 창건된 문묘는 이후 성균관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1802년 마지막 Nguyen 왕조가 Hue로 천도하면서 대학도 옮겨가 서원으로 위상이 쭈그러들었다고요. 프랑스 식민정부도 1906년 문묘를 ..
Primrose Hill Food Market 런던 입성하여 아이들이 학교를 시작하기 전 보름의 기간과 방학 중에 장터를 찾아 다녔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상인들과 이야기 나누게 되니까요. 하다 못해 "Which woud you like?"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주니요. 토요일 9:30 ~ 2:30에 서는 프림로즈힐 푸드마켓 들렸다가 Primrose Hill 오르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게이트를 들어서면 왼편에 있는 Ted's Veg. 과일야채상이 3군데 정도 와있는데, 저희의 페이보릿은 이 곳: 런던 최古의 시장이라고 관광지화 되어 있는 Borough Market 터줏대감이시기도 하죠. 거기까지 안 가고 테드 사장님을 뵐 수 있지요. 매주 수백 명의 손님을 보실 분. 다른 상인처럼 인사와 ..
[런던] 운하 따라 Camden Market 1970년대 라운드하우스에서 폭발한 펑크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2020년 저희 가족에겐 Counter culture의 메카가 장 보러 Morrison's 가는 동네가 되었네요 ㅋㅋ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패션쇼에 가보는 것도 버킷 리스트입니다. 표값도 저렴한 듯요. 본래 기관차가 방향을 전환하던 전차대였던 Roundhouse를 (한동안 주류 창고였다가) 공연장으로 바꾸어다니, 내부가 궁금합니다~ 함께 걸었던 학교 선배맘은 D1(고2) 자녀가 인디록커 Mitski 공연을 예매해서 본인은 chaperone으로 따라 온 적 있었다네요.Borough of Camden 자체가 매우 넓습니다. 저희집도 캠든 구이고 아래로는 대영박물관까지도 포함하더군요. "Parts of Camden is rough"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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