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호 아로마 공방에서
립밤을 만들었습니다.
유라이주, 버츠비, 이노렙, 올굿 등
광물성 (as opposed to 식물성)
시판 제품의 전성분을
함께 읽는 법을 배우고
가격 비교하여
만들고자하는 의욕을 고취시킨 후예요^^
90년대 미국에서
챕스틱에 중독되어 버린
어머니 밑에서 자란 저도
매시간 립밤을 덧바릅니다.
파우치, 가방 안주머니, 집안 곳곳에
립밤이 포진해 있어
남편도 찾는 재미를 느끼는 듯해요ㅋ
사용해보지 않은 립밤이 없다시피 한데
빈호 공방의 립밤은 최고였습니다.
앞으로도 만들어 써야지,
하는 마음에 작은 공병을 모으고 있어요.
용도에 맞게
비정제 Beeswax를 사용합니다.
식품으로 정제된 것은
더 안전하지만
효능은 떨어지지요.
보습되는 시어버터도 비정제라
취가 있습니다.
록시땅에서 시어버터 사용한다고
브렌딩 하지만
비싼 재료는 아니래요.
방부제를 안 썼으니까
수상 재료 없을 때
사용하는 산화방지제로
비타민E 한 방울.
이 방부제가 약 3만 원 해서
되려 비싼 재료 ㅎㅎ
에센셜 오일은
먹을 수 있는
스윗오렌지, 스피아민트 몇 방울
넣어 줍니다.
항박테리아 기능도 하구요.
팁: 만들 때는 고체부터 넣습니다.
(틀릴까봐.)
빈호 아로마 공방에서
영어 스터디를 마친 영어 날이었습니다.
#미네랄오일 찬반 뷰티기사
독해 후,
일동 공구하는 분위가 되었어요ㅋ
저도 혜라가 만드는 립밤을 더 쟁겼습니다.
바세란(즉 Petroleum jelly)를
사용하지 않았잖아요.
시중 화장품에 두루두루 쓰이는
Mineral oil-rich한 바세린은
키엘 립밤에도 많이 들어간대요.
어차피 석유유래 성분 덩어리를 살 것이면
12,000원짜리 케일보다
2,000원짜리 니베아를
택하는 편이 낫네요!
한국 돌아와서는
빈호와 같은 공방을 찾지 못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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