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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 Hotel 만들기 |민달팽이 퇴치 먼저 도면을 그립니다. Blueprint(청사진)라고 하나, 했더니 전공자들은 그냥 Plan이라고 하네요~ 건축학과 누나와 오빠가 함께 만들어주었어요~ 벌은 둥근곽을 좋아해, 등 습성을 나름 준비해왔더라구요 ㅎㅎ #londonopenhousefestival Bug Hotel의 목적은 2가지 입니다. 마당에 두어 첫째, 무당벌레 등 익충의 번식을 도움. 둘째, 민달팽이 등 해충을 아이들이 옮겨 놓은 장소를 마련. 그러고보니 런던에는 매미가 없네요. 단지에서 형님들이 매미채 휘두르는 걸 그리 부러워했던 은호였는데... 한국: 문방구에서 채와 채집통을 판다 영국: Bug Hotel을 만든다 그 간극을 아직 메우지 못하고 있는 우리집 만6세 남아. 무당벌레를 잡아다 여기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뒤..
Covent Garden 나들이: 교통박물관 복수의 추천으로 교통박물관을 예약했습니다. 전철역에서 나오는데 이리 아름다운 날씨의 코벤트 가든이 짜잔하고 나타나니 엄마 기분도 더덩실~ 전철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외관부터가 그리 크지 않네요. 어린이는 무료이고 제 표값은 18.5 돈 받는 박물관은 처음이었던지라 제가 방심했네요. 전시물이 워낙 큼직하다 보니 협소한 느낌입니다. 사람이 조금만 있어도 치이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날짜와 시간을 더 고심해야겠습니다. 만8세와 만6세 어린이는 이 박물관을 즐기기엔 애매한 나이네요. 더 어렸으면 바퀴 달린 이것들의 존재만으로 즐거웠을지도. 혹은 더 컸으면 시대별로 (위층에서 시작해서 내려오면 됩니다) 아주 잘 정리된 교통의 변천사를 보며 런던의 깊은 역사를 appreciate 할 수 있을텐데, 아이들보다 제가 ..
넷플릭스 The Crown 여왕의 말 긴 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영국 와서 아이들 여름 전 마지막 하프텀 하는 동안 시작한 《The Crown》 시즌 1을 pick up where I left off 했습니다. 에피소드 9. 처칠은 귀족 답게 숱한 취미 중 유화도 그렸네요. 친애하는 아내가 연못 묘사에 심취한 처칠에게 80세 생일 잔치에 맞춰 의회에서 화가 Sutherland에게 (Stannis Baratheon 역의 배우!) 초상화를 커미션 하였다는 소식을 전달하는데 "영국 모더니스트? 모더니스트라면 이탈리아나 독일이지. (전후 지금) 無에서 일궈내야 하는 건 그쪽인데. 영국인이 바꾸고 싶은 게 머있어?" 이런 시대정신이 잔잼입니다. 저는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처칠 초상화가 짜잔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에요. Lady Churc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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