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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s 해외 통역대학원 통번역 석사 지망생이 우리 런던집에 놀러와 묵고 있어 저의 과거...현재...미래?!를 되새겨보게 됩니다. 저는 2000년대 중반에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다녔습니다. 결혼 이후 베트남에서 5년 살고 지금은 두 아이와 영국으로 막 이사와 A career that never really took off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모든 이야기에는 이에 따른 한 줌의 냉소가 뿌려져있다는 사실 감안하고 들어주세요. 사실 냉소라기 보다 Wistful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나 이렇게 잘 나가는 통역사요, SNS에 올리는 게 통용되는 시절에는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일이 있다고도 말하지 말고 없다고도 말하지 말라"라는 게 시장에서 나가서 하지 말아야 할 백만가지 중 하나였거든요. 지금은 제 모습에 그럭저럭 만족합니..
[런던] 집라인 놀이터 왕실의 공원 8개를 관리하는 재단의 홈페이지에서 Play in the Park이라는 무료 프로그램이 있길래 시간 맞는 날 가보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별도 예약 없이 그냥 나타나면 되는 그런.인스타그램에는 실제로 저 고카트를 만들어서 레이싱하는 사진들을 올리던데 다음 일정을 문의해도 왕실공원 홈페이지만 알려주고 공홈에 안내된 시간에 맞춰 가도 그냥 별 프로그램 없이 아이들이 그냥 놀고 있습니다. 흠?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 중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Regent's Park의 Gloucester Gate Playground 자체가 좋아 그냥 저희끼리 피크닉하고 옵니다.London Zoo을 퇴장하면 이쪽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 (연회원권 있는) 동물원에 갔다가 들린 적도 있구요...집라인이 있는 놀이터입니다..
브로콜리 파스타 레시피 feat. 풍년 다지기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나라 부모들의 레시피를 공유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하노이 살 적에 아이들 친구 Tommaso 집에 놀러 가 얻어먹곤 하던 브로콜리 파스타 레시피에요: 전자레인지도 없던 그 엄마는 브로콜리를 모두 칼질하였지만... 저는 작은 풍년 다지기를 꺼냅니다 ㅎㅎ 여름 마늘 철에 마늘 다져 얼릴 용도로 샀던 건데 브로콜리 파스타 하는 날에 열일 하고 있습니다. 암튼 수납 시 공간 많이 안 차지해서 좋습니다. 4년 되었는데 아직 고장 없음요~ 푸드 프로세서가 사고 싶었던 제 마음 잘 접어준 고마운 풍년 다지기에요~ (이제 Hummus만 곱게 만들어주면 되는데...) 브로콜리 하나와 마늘 두 알이면 되는데, 이 날은 샬롯도 있어서 하나 넣었습니다. 마늘을 따로 다질 필요 없이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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