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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안 들리는 이유 하노이 시절 화요일마다 동네 식당에서 브리지(Contract Bridge)라는 사모들의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영국인/뉴질랜드인/호주인인 Bridge 게임 멤버들은 차 한 잔을 시켜도 최소 두 문장이에요. "I'd like tea with milk on the side." "I'd like espresso in a large mug." "Would you bring the pitcher of water? I would be easier." 불쌍한 웨이터. 오케이라고 입은 말하고 있지만 못 알아들은 것이 자명. 재 주문도 Right off the menu는 아니지만 최대한 심플하게 이야기해줍니다. "Strawberry smootie. No sugar." 물론 저도 "I'd like a strawberry ..
독일어권 영어의 특징 1. 동시통역사 비망록독일어권 국가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의 일부이지요.그 국민성만큼이나, 영어도 또박또박하여 듣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이웃 불어권 사람들에 비해 참 감사하지요. 각 나라는 서로 방언의 차이 정도로 느낀다는데요. 우리 입장에서 독일 이외 국가 사람들의 발음이 더 유럽스럽게 굴러가 듣기에 어렵더군요. 다음은 독일어권 영어의 몇 가지 특징입니다.유성음을 무성음으로 발음합니다. - Bag를 Back으로 - God를 Got으로 단어 끝 유성음은 우리나라 사람도 어려워하는 발음입니다. - Design, Observe, Always, Chose 영어에 많은 유성음[z]를 못하는데요 이 역시 우리나라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식 R이 아닙니다. - More, Far, Mother..
인도네시아 영어 억양의 특징 1. 동시통역사 영국 식민지가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였습니다. 그 오른쪽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3국은 프랑스 지배를 받았고, 사이에 낀 태국은 (반)독립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반도 아래 인도네시아의 식민 지배국은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바뀝니다. 오롯이 오늘날의 영어 구사력을 따지자면 싱가포르 다음으로 말레이시아가 독보적입니다. 수출주도형 경제인 까닭으로도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인도네시아처럼 인구가 많은 나라는 아무래도 국민들의 영어 실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유럽대륙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나라가 스웨덴 등 작은 스칸디나비아 국가고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지역으로는 라틴 아메리카가 꼴찌구요. 서반아어라는 공용어의 존재로영어를 배울 인센티브가 적은거죠. 2. 국제학교 보다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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