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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공유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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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 Brownie 레시피와 망쳤을 때 한국학교 학부모 대기실 (affectionately "커피방")에 브라우니 한 판 구워오신 분이 계시어 맛보고는 바로 얻어 낸 레시피입니다. 다크 초코를 써서 단맛을 줄인 거리고 하셨어요~ 이후 외국 엄마들에게도 레시피 달라는 말 많이 들었어요! 구글에 Jamie Oliver brownie를 치면 두 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 Development Tuesday 라고 매 Half term 방학 전에 한 시간 일찍 학교종이 울리는 날. 오후에 "Make something special" 해 달라는 딸아이가 "Capisci?" 약속을 받아냅니다 😘 그리하여... Sainsbury에 베이킹용 초콜렛 사러 왔어요 😆 마드리가 좋아하는 게 딱 세인스베리에 있거든요. 오 그런데 150g 단위이던게 100g으로 작아..
갈비찜 아랫 동네 아랍 상점의 하랄 정육점이 한인 갈비대 자르러 가는 곳이 되었네요 🤣단 정신 똑띠 안 차리면 1kg 달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3대 잘라주십니다 ㅎㅎ (1대가 0.5kg, £5) 저녁에 핏물 빼고 애벌 삶아 버리고 통후추 10알 넣고 다시 삶아 놓은 후 이튿날 새벽에 기름 걷어 버리는 일정. 색도 잘 나게 양념 좀 베이라고 계량 해 넣고 두었다가 디시 끓이기 시작. 이 때 건져 먹을 채소도 넣구요. 불조절도 중요하더라구요. 처음 끓일 때 강불. 중약불로 쭈욱. 마지막에 다시 강물로 수분기 날리는 요령... 처음 몇 번 했을 때 국물이 너무 묽은 거에요. 적양파 하나 갈아 넣느니 우리가 아는 걸쭉함이 되더군요.
닭갈비 올 여름11+ 앞둔 큰 아이는 외할머니와 집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우리나이 초4인 아이가 공부만 하는 건 당연히 아니죠... 좋아하는 소설 헤치우며 시간 많이 보냈고 스크린타임 얻어 친구들과 톡하고 (뉴욕 가있고 지중해 크루즈선상에 있고들...) 유투브 쇼츠 보고그 중 은수의 원픽은 갈비치킨! 손질할 때 닭다리와 허벅지가 죠인되는 딱 고 지점에 칼 넣으면 잘 썰리더라구요. 닭봉은 따로 모아 다음날 오븐구이 되기 위해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고... 허벅지만 해체합니다.
[유럽 여행] 숙소에서 해 먹은 음식 아이들과 다니니부엌 있는 숙소를 찾습니다.하던 모멘텀이 있어휴가가 출장 요리 되는 듯 합니다 😂한국인에게 필요한 몇 가지 챙기구요 :고무장갑, 설거지 매트, 도마, 젓가락...소금, 후추, 참기름, 버터...각종 실온소스, 비닐장갑, 주의점 : Don't go overboard!가져 갈 때는 희망찬데가져 온 거 먹어야 한다는 압박으로금방 바뀌니까 ㅋㅋ짐 푸는 동안일단 저부터 마트에 다녀 옵니다.빵, 쌀, 달걀, 파, 오이, 햄, 치즈, 우유, 생수, 와인...2박은 해야 가성비 나와서 ㅎㅎ이튿날에과일, 스테이크, 버섯, 피자...첫날 저녁이 너무 얼렁뚱땅이지 않도록~친정어머니 모시고 에딘버러 갔을 땐여행용 반찬도 하셨어요 👍기왕 무거워서도 귀한 햇반챙긴다면어린이용 햇반도 몇 개 챙겼지만쌀을 너무 쉽게..
[영국 집밥] 버섯 리조또 딸이 좋아하는 메뉴라 드레곤볼 처럼 재료를 모아 볼께요: 1. 우리가 본래 먹는 쌀은 런던에서 잘 사야 한국보다 1.5배 하지만, 리조또용은 원래도 소포장으로 봐왔기에 저는 리조또 할 때는 쌀 씻고 불리는 과정 생랴크 그냥 바로 팬에 털어 넣어요. 봉지의 절반즘(200g). 2. 닭가슴살 한 팩 사 오면 (일단 영국 닭 키우는 사이즈에 놀라주시구요) 잠깐 삼천포... 오늘 쓸 것은 육수지만... 가성비 있게 살림코자 본격 닭 고을 때 Bay leaf, 양파 껍질, 가진 채소 뿌리, 통후추 넣어 그 우린 물은 편수 냄비에 옮겨 닮아 저녁에 리조또 만들겠다는 빅피처. 수제 닭육수만으로 자신이 없으니 시판맛 knorr 닭큐브 한 알 넣어 놓아요 😆 (닭기름에 손설거지보다 세척기 돌리는 날 당첨...) 밥물 잡..
[영국 집밥] 치킨 릭 크림 파스타 왜꼭 벽돌 같은 요리책 통달하게 되는 까닭 :한국 엄마용 요리책은 - 건강한 식재 - 아이가 잘 먹는 반찬 이 키워드라면, 동 나잇대를 겨냥해서 - 생활비와 시간 절감에 초점 맞춘 책이 영국에는 많다는 인상입니다. 이름하야 Chicken Leak Cream Pasta. Ticks off all the boxes! 1. 냄비 하나로 끝남 2. 신토불이 재료 이용 3. 애들이 잘 먹음 4. 프로세코 한 잔 부름영국적 재료란 바로 Leek! 지인네서 정말 맛있는 Cauliflower Leek Potato Soup 먹어보고 그 레시피를 받았는데Leek를 한 번 사면 남은 걸로 또 무얼해야 할지... 익숙한 식재가 아니니 여러 요리책 뒤적여서 정착한 메뉴입니다 :)가성비 따진 레시피라 (조언대로 한 끼 분량 얼리..
아이가 만드는 blueberry pancake 레시피 일요일 아침에 열살 큰 아이가 부쳐 주는 팬케이크는 우리 가족 트라디션입니다 :) 사춘기가 되어도 계속 될 수 있을지...🙏 제가 만드는 유년기의 팬케이크는 영국에선 American pancake 이라고 해야 하는거더군요. 여기서도 영미 차이 확연. 대성양 건너오면 팬케이크를 얇게 부쳐 레몬, 설탕 뿌려 돌돌 말아 먹네요. 그건 유럽 대륙에서 먹는 크레이프인 줄 알았더니... So, 새벽에 우유 1.5 cup을 따라 놓습니다. (우유 안 마시는 어린이 키운 지인이 우유 숨겨 먹이느라 팬케이크 징하게 많이 만들었다더라구요...^^) 버터 50g, 큰 달걀 2개도 상온에 꺼내 놓고... 블루베리 씻어 놓고. 내일 아침에 Batter 만들 준비 완료~ 눈 비비고 내려오는 딸, 통밀가루 100ml과 밀가루 10..
[영국 집밥] Cauliflower Leek Soup 레시피 계절이 을씨년스러워지면 만드는 수프입니다. 주물냄비를 꺼내요. (양이 멸치육수 낼 때 쓰는 스텐냄비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두툼한 뚜껑이 맛에 도움 되는 듯 해서^^ 있어야 할 채소는: 1. 콜리플라워서구와 중동에서 참 versatile 하게 사용되는 채소죠. 브로콜리보다 단단하고 맛은 맹맹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잘 먹는 듯 합니다 ㅎㅎ 수프에는 대부분을 싹 다 쓸거고 Floret 몇 개 손질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오븐 돌릴 일 있을 때 한 켠에서 올리브오일, 소금, 파프리카 파우더 쳐서 구우면 side(반찬)가 됩니다~ 한국에서 잘 안 파는 채소니 영국 살 때 많이 먹으려구요~ 값도 저렴. 2. 리크Leek는 영국 땅에서 천년 넘게 먹어 온 작물이라고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늘 보이고 저렴하니..
Harrods 맛집 레바논 Em Sherif 겨울이라 궂을 수 있는 날씨에 대비해 짐도 있고 하여 백화점 내에 있는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평일 점심이라도 예약은 꼭 해야 하는 듯요. The Crown 시즌 5를 보고 있어서 헤로즈 × 아랍 너낌 더욱 뿜뿜. Martin Bashir 당시 BBC 기자가 우리가 모두 아는 그 희대의 인터뷰를 거머쥐기까지 자신의 파키스탄성을 부각하며 범법으로 다이애나비에게 다가가죠. 전모가 밝혀진 게 불과 2년 전이더라구요. 저희는 오늘 남성복 층에 레바논 식당 Em Sherif에 왔습니다. 아랍어로 쉐리프의 엄마라네요. 고급 가정식 표방인가봐요 :) 영국 음식 진짜 맛 없는 거 맞다는 걸 지난 2년에 거쳐 깨닫고 한국에서 잘 먹기 어려운 아랍 향신료 쓰는 데를 찾아 왔어요~ 기본 샐러드 하나 주문하고 토마토 밥과 반찬..
[영국 집밥] 볼로네 레시피 | 육수 Knorr 시판 소스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고을 수 있는 게 라구입니다! 물론 폰*냐처럼 똑 떨어지는 맛은 아닐 수 있어요 ㅎㅎ시판은 조미료도 무지하게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단맛을 더 건강하게 낼 수 있고 단맛을 줄여도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집에서 안 할 이유가 없음요!오래 뭉근하게 끓이니 인덕션보다는 가스 레인지인 집에서 가성비 나오는 음식 :) 하노이 살 적에 독일 친구네 놀러 가니 곰솥에 끓이고 있더라구요. 냉장고에 쟁겨 놓고 먹는다고...쓰이는 재료 : 양파, 샐러리, 당근(미르푸아) 다진 소고기 (영국 마트에선 볼로네 용이라고 소고기+돼지 다짐육 팔더라구요) 다진 마늘 토마토 통조림, 토마토 paste 남은 레드와인 버터, 발사믹 비니거, 설탕 바질, creme fraiche영국과 한국은 비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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