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공유한 레시피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에서 집밥] Wing Yip 장보기 중국 도소매 마트가 있다고 해서 나들이라고 아이들과 나선 저입니다;; 여기인 줄 알았는데여기네요:마트 옆에 붙은 식당에 딤섬이 맛있다고 합니다.들어서자마자 냄새가 하노이 마트! 동남아가 그리운 듯 그립지만은 않은... 한국인에게는 끝끝내 생경할 듯한 이 냄새... 쌀 세일하는 게 보이네요. 저희가 먹는 쌀이기도 한데... 배송시킬 수가 없으므로 포기하고가장 먼저 갖가지 소스가 보이구요.잡곡으로 흑미, 기장, 연자육 번갈아 가며 사보았습니다. 연심은 찹쌀과 불려서 약밥 지어 먹어요. 맛이 콩과 밤의 중간 즈음입니다. 하노이에는 생 연자육도 있었는데 말이죠.다음은 큰 기대를 안고 면류 aisle! (여기는 영어블로그이므로 aisle에 s 묵음이라는 거 짚고 갈게요~ 비행기에서 window seat, aisl.. 브로콜리 파스타 레시피 feat. 풍년 다지기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나라 부모들의 레시피를 공유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하노이 살 적에 아이들 친구 Tommaso 집에 놀러 가 얻어먹곤 하던 브로콜리 파스타 레시피에요: 전자레인지도 없던 그 엄마는 브로콜리를 모두 칼질하였지만... 저는 작은 풍년 다지기를 꺼냅니다 ㅎㅎ 여름 마늘 철에 마늘 다져 얼릴 용도로 샀던 건데 브로콜리 파스타 하는 날에 열일 하고 있습니다. 암튼 수납 시 공간 많이 안 차지해서 좋습니다. 4년 되었는데 아직 고장 없음요~ 푸드 프로세서가 사고 싶었던 제 마음 잘 접어준 고마운 풍년 다지기에요~ (이제 Hummus만 곱게 만들어주면 되는데...) 브로콜리 하나와 마늘 두 알이면 되는데, 이 날은 샬롯도 있어서 하나 넣었습니다. 마늘을 따로 다질 필요 없이 브로콜리.. 잘 안 먹는 아이 식판 집밥|국제유치원 워크샵 시스템리틀하우스 국제유치원 영국인 원장님 Michelle이 육아 워크샵 4회를 진행하였습니다. 2시간 워크샵 회당 40만동(2만원). (4회 등록시 120만동). 작년에 HIWC Playgroup 관련하여 이 같은 자리를 Michelle에게 부탁한 적 있었던지라, 공지가 뜨자마자 저는 냉큼 등록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가보니 등록자가 매번 2~3명에 불과하더라구요. 심지어 마지막 두 세션은 인원 미달로 연기하면서 환불해주기도 했어요... 워크샵이란 나의 전문 지식을 무상 제공할 수는 없을 때의 형태를 가리킨다는 것을 하노이 Expat community 서호에서 5년 살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유치원 엄마로서는 대화를 제대로 나눌 기회가 많지 않은 바쁜 원장님 모시고 2시간 앉아 차분하게 육아를 논한다는.. 간절곶 송정 낚시 체험장 저희 아버지는 quite the seasoned fisherman 이십니다. (영국 억양으로 읽어주세요 ㅎㅎ) 경력 40+년 도시어부 하삐 덕분에 귀한 추억 얻었어요. 간절곶의 송정 낚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야심차게 모두 낚시를 할 수 있을 줄 알고 전원 체험비를 냈습니다. 어른 4만원 (네 마리 잡을 수 있음) 어린이 2만원 (두 마리 잡을 수 있음). 어른 셋에 초2 어린이 한 명 14만원 드리고 배에 올라 탑니다. 유치원생 막내에게는 할머니께서 "니는 그냥 가라" 하셨어요. 결과적으로 물고기 14마리는 모두 두 어린이가 잡았습니다. 어른이 여유롭게 낚시 즐길 틈은 없었어요. 배가 낚시터 마련된 갑판으로 데려다 줍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였는데도 정오가 가까워지자 햇볕이 힘들어졌어요. 그늘이 .. 한강 요트클럽 메리모나크 친구와 점심하려는데 저희 집 어린이 둘과 친구 집 강아지 한 마리가 딸려있어 선택은 어김없이 한강 산책 및 모나크 펍입니다. Pet friendly 한 식당이에요. 총각으로 보이는 사장님께서 진돗개 한 다쓰 마리를 키우신다나 키우셨다나... 비개인 후에 바로 황사 다시 낀 날이었습니다. 좋아했던 카페가 스벅으로 바뀜에 실망하고 그 옆 건물? 배?가 오늘 행선지 되겠습니다. 이 데크 같은 공간에 펫존이에요. 식당 측에서 강아지 water bowl도 가져다주십니다. 손님이 저희밖에 없는 날이라 어른보다 식당에서 식사 시간이 압축적인 어린이들이 파스타 마무리 짓고는 강아지와 entertain themself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이러한 인프라가 제공된다면 식사값과 맛은 용서가 되는데, 친구 앞으.. 프랑스 식당 Cousins 와인 페어링 1. 하노이 주재원 시절 조직이 바뀌는 시기, 떠나시는 두 분 프레이저 사모님의 환송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멋쟁이 프랑스 사장 Cyprien의 호떠이 Cousins에서 와인 페어링을 해보기로 했어요. '사촌'의 Cousins가 맞으나, 불어 발음으로'쿠잔'이라고도 불리우다보니헷갈립니다. 왜냐하면 영어에도 'Cousine(쿠진)'이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게다가 뜻이 '요리' ㅋㅋ 식당 이름 부를 때마다 자신없어질 각~ Red Apron에서 설명을 곁들이기 위해 가져온 3병의 와인에 페어링 할 식사를 베트남 와인가게의 프랑스 직원 Ladislas와 머리를 맞대고 먼저 골랐습니다. Ladislas는 순전하게 와인과 잘 맞을 음식을 숙고하였고 저는 환송회이므로 한 분의 사모님께서 식삿값을 계산하실 수 있을 것.. 방콕여행 네버엔딩서머 하노이 주재 시절 첫 방콕 여행. 스페인 엄마 Esme가 "탈 것이 새로워"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말에 우리 선택에 다소 위안을 받았습니다. 오션언니가 애 둘 데리고 도시 여행이냐고 걱정했더랬죠... 언니네가 간 방콕에서 차로 3시간 이동 거리에 있는 Hua Hin도 참 좋았다구요. 아래는 찌오프라야 강변 갔던 날입니다: 강변 창고를 개조했다는 식당. Never Ending Summer를 찾아서... 답답한 우리 호텔이 있던 동네를 벗어나 기분이 한껏 들떴어요 ㅋㅋ 식사 후에 선착장(Dock) 찾아 반대로 걷는 나를 구원해 준 우리 신랑, 사랑해요. 결과적으로 배는 제가 가장 즐거웠던 걸로. 동물과 탈것에 감흥 없는 Madrie고요... 둘째는 아기띠 안에서 어리둥절 하고요 ㅋㅋ 인도 가정식으로 차린 외국 홈파티 인도 엄마 Mrinali가Kyoko를 위해송별 파티를 열었습니다.저희 블로그에서 강조하는 콜로케이션으로 영단어 수집할 때파티에는 Throw인 것이 이보다 더 어울릴 수 없는 날. Mrinali is throwing a party for Kyoko's farewell. #영어스터디 #콜로케이션 #언어는일상 초대장에 아예 와인을 삽입했었네요ㅎ끝나는 시간을 명시하지 않음 주의.12시 onwards 라고 ㅋㅋ외국인은 꼭 이렇게 이미지로 만들어WhatsApp으로 보내더라구요.외국 생활 시작할 때꼭 깔아야 하는카톡과 같은 어플입니다. 사용해보니카톡만큼 편리한문자 애플리케이션도 없는 듯한데,외국인들에게 카톡을 전수하고 싶네요.Mrinali도 가끔 Playdate을 hosting 하는데딸내미가 방과후 하는 날인지라집에.. 민중교역 마스코바도 바나나머핀 레시피 1. 동남아 생활 A bunch of banana를 사오면 마지막 2개는 바나나빵/머핀 만들 요량으로 갈변하는 모양새를 예의주시합니다. 아이들도 마지막 2개는 남겨야 한다는 걸 알아요. #영어스터디 #셀수없는명사의수량표현 한국의 그 좋은 사과, 배, 감의 맛보다 Madrie는 여전히 바나나를 최고로 칩니다; 베트남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죠. 바나나만큼은 마트에서 사지 말고 (저희가 하노이 살 때만해도 마트에는 오히려 잘 없기도) 자전거상에게 사야 합니다. 진짜 막 따온 거죠. 인물은 한국 마트의 Dxle에 비할 수 없이 못나지만 풋내가 도는 그 바나나 본연의 풍미는 진짜 그립습니다. 품종개량이 덜 되어서인지 당도도 낮아요ㅋ 여담으로, 바나나가 지천으로 나는 곳이라 거대한 보라색 바나나꽃도 값싼 식재료. 채.. 와인샵 오프닝 파티 |뉴질랜드 피노누아 와인업체 Red Apron이 하노이 Ly Thai To Street에 새로 내는 가게의 오프닝 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Ly Thai To (성조 많은데 생략^^;;)는 Ly 왕조의 태조이고 1010년에 하노이로 천도한 왕입니다. 새 와인샵은 Press Club 건너편 The Metropole Hotel 후문 뒤에 위치해있더군요. 입지 최고. 코로나가 종식되고 하늘길이 다시 완전히 열리면 메트로폴에서 1박 하며 #레드에이프런 건너가 골라 온 와인 한 병을 정원과 연결된 발코니에서 까고 싶네요. 3월로 예정되어 있던 개업식이 몇 개월 미뤄지면서 찜솥 더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으슬으슬하기까지 한 와인셀러에서 파티하는 줄 알고 실크 원피스 입고 나왔는데ㅠ 베트남에서 최대한 드라이클리닝 안 하려고 하고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