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아이들 학교 가는 길에
늘 지나는 Camden Art Gallery
London Open House Festival(강추) 차
유니언 채플 가기 위해
오버그라운드 역 찾아 올라온 김에
들렸어요.
아이들 걸음으로
이미 약 20분 걸어 올라 온 것이라
바로 전시장을 구경하지 못하고
일단 갤러리 카페를 찾았습니다.
정원에도 작품에 몇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즐기기에
참 좋은 카페네요.
자 이제 그럼 작품 감상 하러 가볼까용.
3개 전시에 대한
안내장 3개를 들고
아이들은 맞추는 재미에
a skip in their steps 갖고
올라갑니다.
첫 번째 전시
<What I've learned from
you and myself>는
시청각 동원한 것으로
아이들 흥미 잡기 충분했어요~
2010년대생 아이들에게
이 돌아가는 CD판은
레트로가 아니라 신문물 ㅋㅋ
마침 작가 Adam Farah님을 모시고
투어가 있어 가 있어
전시에 대해 몇 마디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사에는
모두 꼭꼭 마스크 착용한다는 것도
새삼 확인하구요...
두 번째 전시실은
Phoebe Collings-James의
<A Scratch! A Scratch!>
내 귀에다가
"앞에 있던 그림이야"
속삭이던 둘째는
무당벌레 찾는데만 열중하는 줄 알았더니
입구에 포스터도 눈여겨 봤구나~
마지막 전시관 둘러보고 나와...
이런 데서 무엇을 평가할 수 있는가
기준을 아이가 습득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해요!
Relevance 이런 단어
이럴 때 쓰는 거라고~
'뒤처지지 않다'
'시대에 맞다'에 해당하는
Relevance
여러분도 줍줍해 가세요 :)
이게 외신 번역할 때도
오역 정말 자주 되는 표현이더라구요.
<Nokia and
the Long War to Stay Relevant>
이걸
<노키아社와 치열한 경쟁상태,
유지될 전망>라고 해놓으면
완전 그냥 맥락도 머도
다 틀린 거죠.
Relevant를
'존재감 있는'이라고 외우세요.
그럼 기사 제목도
<존재감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키아社>
정도 하면 되겠죠.
동시통역사 엄마는
단어장으로 열심히 외운 단어를
이렇게 습득할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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