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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쇼핑 |여아 6-8세 장난감 하노이 살 적에 쿠알라룸푸르는 쇼핑하러 가는 도시였습니다. 제일은 무슬림 국가에 크리스마스 때 장난감 쇼핑차 가는 거... 오전에는 쇼핑몰 가서 점심까지 먹고 장 봐서 들어 온 후 오후에는 레지던스 아이들의 social ground zero인 수영장에서 반나절 보내는 도심 여행을 했습니다. 겨울에도 바깥 수영할만한 날씨더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 하삐, 할미, 큰엄마, 작은고모... 아이들은 호텔바에 돌아와 Thank-you card를 하나씩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절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제가 어리석었죠... 낯선 도시의 크리스마스라는 한정된 시공간이 작동하기를 바랄뿐... Madrie는 장난감을 참 잘 고릅니다. 일단 보고 (어쩌면 욕망해?) 온 것이 많다. 하노이에서 갑부 베트남집, 유럽 친..
<더 크라운> 영국 총리들, 필립공 어머니 넷플릭스 영드 The Crown 시즌3까지 왔습니다. 60년대 중반. 전후 다시 총리가 된 처칠 이후 2번 더 보수당 총리가 있었고 (둘 다 비겁한 인물로 그려짐요) 처음으로 노동당이 집권해 있어요.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는 자체가 나라 사정이 안 좋았다는 거겠죠. 파운드를 약 14% 평가절하키로 최대한 피하고자 했던 결정을 내립니다. 60년대는 고정환율제. 변동하는 환율에 익숙한 우리에겐 생소한 상황이죠. "The pound in your pocket is worth the same" 이라는 총리의 대국민 담화는 조롱거리가 되었더군요. 《더 크라운》에서 담화 장면은 연출되나 여론은 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역사적 사실을 긴밀하게 보여주면서 평가는 시청자 몫으로 남겨주네요. 물론 윌슨 총리를 이미 좋은 ..
영국 학교 Year 2 수업 Year 2라고 하지만 영국이 학제가 2년 빠르기 때문에 한국 나이로 지금 예비 초딩입니다. 우리나라 교과과정은 한글을 취학해서 배우도록 되어 있는데 같은 만6세라는 나이에 영국은 이미 글을 쓰게 하고 있네요... Yoyo는 파닉스를 떼기는커녕 CBeeBies 프로 《Alphablocks》 보며 음가가 있다는 정도 인지하고 있는 상태로 영국에 왔습니다. 파닉스 책으로 저와 단모음 i와 e 정도 풀어보았어요. 엄마가 소신이 있어 안 시켰다기보다 제가 가르쳐보기엔 아이가 준비가 안 되었고 저도 (더 급한) 누나에게 관심이 쏠려 있고 한국에서는 이 아이가 갈 만한 마땅한 영어 학원이 없었습니다. (좋은 데는 읽고 쓰는 실력이 안 돼서 트라이도 못 해보고 그래도 한 때 말하기가 가능했던 아이인데 아무 데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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