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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큐가든 19세기 온실 Palm House는 대륙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Kew Gardens 입장하는 동선상 왼편 입구로 온실에 들어 오게 되는데... 먼저 세계 최고령 화초 보고 가실게요. 큐가든이 자랑하는 보물입니다. 남아공에서 배 타고 와서 이 자리에 놓인 게 1775년. 그 세월 동안 꽃 핀 것이 딱 한번. 당대 빅토리인들이 줄 서서 꽃 봤다구요. 번식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면 남아공 기후가 열대는 아니라는 거요. 이 나무에게 여기가 너무 더운거죠. 하지만 이미 온실 문보다 크게 자라 옴짝달싹이 어렵다고 합니다... 큐가든은 수만 종의 진기한 식물 종자를 보유하고 있다죠. 예쁘기까지한 여행지지만, 사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가치를 봐야 하는 현장 답사소입니다. 벤치에는 늘 식물세밀화를 그리는 학생도..
[영국 앤틱] Alfies & Church Street Market 앤틱 상점이 있다길래 마실 나왔습니다. 부촌 St Johns Wood 옆에 한 길 넘어 급격하게 슬럼해지네요.조용하던 주택가가 급 오일장 분위기로.경찰서가 눈에 들어 오네요.노천에서 세탁소 하시는 분!지영이가 영국에서 천연 수세미 구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제 것은 한국에서 온 짐이었죠)저 많은 Pita는 하루 안에 다 팔리는 걸까요? 하긴 우리네 시장 떡가게 앞에서 외국인도 똑같은 생각할지도요~길 하나 건넜을 뿐인데 또 분위기 바뀌어서 이태원 앤틱 거리. 저 시장 안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미로가 따로 없었어요.분위기 묘하네요. 게다가 평일 낮이라 손님도 없고... (주말엔 동네 자체가 돗대기라고 들었어요)제가 화장대 없이 욕실에서 화장을 해서 은쟁반 하나 장만하고 싶긴 하더군요.결국 제가 고른 것은 들어..
[영국 쇼핑] Kew Gardens 기념품샵 큐가든 연간 멤버십을 들고 있다면 산책 겸 나와 쇼핑하러 오는 로컬 많아요. 멤버십으로 10% 됩니다. 계산할 때 보면 거의 에브리바디가 가지고 있어요. 손으로 만든 이런 두꺼운 연두빛 유리잔 ♡ 베트남에서는 아직 빈티지 구할 수 있었는데... 잉글랜드에선 쉽진 않지만 노인 인구 많은 좋은 동네 second-hand 가게 지날 때면 생산자명 등 표기된 유리 제품을 찾습니다. Hastings 출신 하원의원인 아버지와 함께 세계 일주를 다녔대요. 그녀를 기념한 갤러리가 큐가든 동편에 있는데 갤러리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옆에 모던한 건물로 하나 더가 있는데요... 정문에서 동백꽃길 따라 걸으면 나오는 두 갤러리 중 하나. 모든 게 마리앤 노스가 바란 바대로 완성되었는데 단 한가지 Tea House로 운영되기..
[영국 집밥] Cauliflower Leek Soup 레시피 계절이 을씨년스러워지면 만드는 수프입니다. 주물냄비를 꺼내요. (양이 멸치육수 낼 때 쓰는 스텐냄비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두툼한 뚜껑이 맛에 도움 되는 듯 해서^^ 있어야 할 채소는: 1. 콜리플라워서구와 중동에서 참 versatile 하게 사용되는 채소죠. 브로콜리보다 단단하고 맛은 맹맹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잘 먹는 듯 합니다 ㅎㅎ 수프에는 대부분을 싹 다 쓸거고 Floret 몇 개 손질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오븐 돌릴 일 있을 때 한 켠에서 올리브오일, 소금, 파프리카 파우더 쳐서 구우면 side(반찬)가 됩니다~ 한국에서 잘 안 파는 채소니 영국 살 때 많이 먹으려구요~ 값도 저렴. 2. 리크Leek는 영국 땅에서 천년 넘게 먹어 온 작물이라고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늘 보이고 저렴하니..
[영국 장보기] Waitrose 주부에게 런던에서 살기 좋은 동네의 한 기준은 큰 웨이트로즈의 유무입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지방 분권이 몇십 년째 화두인 것처럼 영국도 뉴스에서 한 번씩 부가 동남부, 그것도 한 도시 런던에 과도하게 집중된 문제를 다루더군요.저도 2년째 웨이트로즈는 관광하는 너낌으로 장 봅니다. (가격이 쎄다는 말씀. Sainsbury처럼 Aldi price match도 안 해요.) 영국은 마트도 서열 있는 나라. Waitrose M&S Tesco Sainsbury's Aldi , Lidl 예) 회원 가입을 하고 바우처 오는 것을 잘 활용하세요. 특히 £50 이상 구매 시 £8 차감 바우처 엄지척.쿠폰 이용은 그림 속 제품과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예전에는 웨이트로즈 카드 찍고 정론지를 한 부 가져갈 수 있어서..
[런던집 구하기] 뷰잉 영국에 왔는데, 하우스에서 살아 보라 입 모아들 권하셔서 쳐 주기로 Detatched > Semi-detached > Terraced 중 테라스드 집을 보고 왔습니다.테라스 하우스의 장점이라면 집 양쪽으로 뒷마당 접근이 불가하기 때문에 도둑으로부터 쬐금 더 안전할 수 있다? 이웃집과 붙어 있기 때문에 따뜻하다... 아파트를 눕혀 놓은 셈...빅토리안이었습니다. 부동산 Tobias 아저씨가 "They built better houses in those days"로 포문을 여십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받아쳤죠. "Will the age give me problems?" 그건 복불복이라구요. 실제로 2층 안방 천장에 누수 자국이 있긴 했어요... 물론 그건 150년 되어서라기보다 신축 플랏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
[런던 무료 박물관] Wellcome Collection Euston 역 길 건너라 오가며 늘, 함 들어가봐야지 Antony Gormley 조각상 있다는데... 했지만, 안 들어가졌던 드디어. 컨셉이 신체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박물관/도서관이에요. ㅎㅎ 안 들어와졌던 까닭일까요. 무료 라커가 잘 되어 있고 (도서관 입장은 코트 등도 다 벗고 무엇도 지참 안 된다고 하네요) 갤러리 카페에 soup of the day 있어요. 딸이 토마토바질수프를 의외로 잘 먹네요~ 급식에 나온다고 합니다. 전시관을 둘러 보지 않더라도 유스턴 역 부근에 짐 맡기고 요기하기 딱? ㅎㅎ 눈에 대한 모티브와 시력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데 떼려넣은 전시 앞에 짧은 줄이 있네요~ 무료지만 수용 인원 조절하느라 그런가봐요. (Interactive 한 전시물이 많았습니다) 본분이 영어 블로그..
Harrods 맛집 레바논 Em Sherif 겨울이라 궂을 수 있는 날씨에 대비해 짐도 있고 하여 백화점 내에 있는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평일 점심이라도 예약은 꼭 해야 하는 듯요. The Crown 시즌 5를 보고 있어서 헤로즈 × 아랍 너낌 더욱 뿜뿜. Martin Bashir 당시 BBC 기자가 우리가 모두 아는 그 희대의 인터뷰를 거머쥐기까지 자신의 파키스탄성을 부각하며 범법으로 다이애나비에게 다가가죠. 전모가 밝혀진 게 불과 2년 전이더라구요. 저희는 오늘 남성복 층에 레바논 식당 Em Sherif에 왔습니다. 아랍어로 쉐리프의 엄마라네요. 고급 가정식 표방인가봐요 :) 영국 음식 진짜 맛 없는 거 맞다는 걸 지난 2년에 거쳐 깨닫고 한국에서 잘 먹기 어려운 아랍 향신료 쓰는 데를 찾아 왔어요~ 기본 샐러드 하나 주문하고 토마토 밥과 반찬..
[런던집 구하기] 뷰잉 rightmove.com를 눈알 빠지게 보고 있죠... 부동산 올라오는 사이트 치고 zoopla 보다 광고가 적게 뜨고, 뒤로 잘못 눌러 다시 조건 넣어야 하는 실수가 줄어드는 등 손에 익고 있습니다ㅜ 저는 그냥 이거 하나만 보고 있어요. 충분히 헝그리하지 않은가 반친구가 사는 동네에 집이 나왔네요~ West Finchley 역 뒤로 Linkside란 로타리 끼고 올라간 생긴 길이에요. 뚜벅이 우리 가족에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처음 올라왔을 땐 반갑다고만(?) 보고 있었는데, 다른 플랫 뷰잉 다녀 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둘째가 계단 있는 집이냐? 가든이 꼭 있어야 한다, 자기방이 있어야 한다고 하여 주택집도 뷰잉 잡았습니다ㅠ 하우스냐 플랫이냐 지금으로서는 선택지에서 지운 것은 없음. 지울 형편..
[고급영어] Wear 대신 Put on | 안 번지는 마스카라 추천 큰애가 만4세 경이었을 때 수집해 두었던 이름하야 입니다. 동사+전치사 조합이 눈으로 외워야 하는 어른에겐 쥬금이지만, 귀에 의존해 통문자로 빠르게 익히는 아이도 안 고쳐지는 건 잘 안 고쳐지더라구요. 1. 찾다 바로바로 이 문장입니다. "Mommy, I'm finding the pink lego piece." 내가 찾고 있는 것은 find가 아니라 look for 입니다! 2. 입다 또 꾸준하게 잘못 말한 표현은 (옷을 들고 오며) ''Mommy, will you wear this for me?" '입히다'는 Put on Wear로 표현할 길이 없어요! 더 들어가 보죠. '구명조끼를 입어라.' Put on your life jacket. Wear your life jacket. 피동형이 아닐 때에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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