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455)
영국 입국 후기 Fit-to-fly를 위해 인천공항 인하대 코로나 검진센터에 (가장 늦은 시간대) 오전 11시로 예약하고 찾았습니다. 바깥에 차려져 있더라구요.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예약 시간에 따라 바로 스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규정에 따라 만11세 이하는 면제라 저만 검사했습니다. PCR 검사가 두 종류라 잠시 헷갈렸으나 보편적으로 한다는 걸 선택했어요.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공항에서 40여분 거리의 데이즈 호텔에서 1박 했습니다. 끼니는 도시락을 룸서비스 받았구요. 음성 결과는 문자로 당일 오후에 알았고 확인서는 직원이 전달해 주었습니다. 심심하면 실미도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영국행 짐 6개를 다시 정리해내는데 하루 꼬박 걸렸습니다. 아이들과 놀며 하니 사실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튿날 아침에 찾은 ..
한강 요트클럽 메리모나크 친구와 점심하려는데 저희 집 어린이 둘과 친구 집 강아지 한 마리가 딸려있어 선택은 어김없이 한강 산책 및 모나크 펍입니다. Pet friendly 한 식당이에요. 총각으로 보이는 사장님께서 진돗개 한 다쓰 마리를 키우신다나 키우셨다나... 비개인 후에 바로 황사 다시 낀 날이었습니다. 좋아했던 카페가 스벅으로 바뀜에 실망하고 그 옆 건물? 배?가 오늘 행선지 되겠습니다. 이 데크 같은 공간에 펫존이에요. 식당 측에서 강아지 water bowl도 가져다주십니다. 손님이 저희밖에 없는 날이라 어른보다 식당에서 식사 시간이 압축적인 어린이들이 파스타 마무리 짓고는 강아지와 entertain themself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이러한 인프라가 제공된다면 식사값과 맛은 용서가 되는데, 친구 앞으..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잘 걷는 아이 1. 아이와 서울 여행 일요일에 달리던 시원시원한 강변북로에 "교회 간 시간들인가봐" 저도 신랑도 택시 기사님도들뜨던 그 날이 기억납니다. 오전 내도록 박물관 마당에서만 놀 수 있을 것 같은 기세의 아이들 데리고 표 끊고 입장.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Blue Whale을 본딴 것일까요. 그 고래는 이름도 있습니다. Hope는 1891년에 썰물을 못 피해 아일랜드의 어느 항구 도시 해변에 갇혀 있었어요. 이틀 넘게 뭍에서 괴로워하던 고래의숨통을 끊어 준 것은 고래 지느러미 밑으로 그 자리에서 뚝딱뚝딱 해낸 작살을 밀어 넣어 준 한 구급요원이었다고 합니다. 고래는 해체되어 경매되었고 기름은 짜서 써버렸고 남아 있는 4.5톤 뼈는 당시 250파운드에 자연사박물관에 팔렸대요. Blue Whal..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