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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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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플랫 렌트 체크리스트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이계약 갱신 or 이사 결정 시점이 되어후기 정리해 봅니다...당시 고려했던 사항들입니다:1. 북향은 안 된다. 찾다 보면의외로 북향인 집이 많죠...Floorplan을 가장 먼저 클릭하고Orientation과 창문 위치를 확인했어요.북향이 끼어 있으면바로 다음 집으로~저희집은마루, 부엌, 딸방은 정동향,안방, 아들방, 화장실은 정서향입니다.해가 너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서울집처럼 고층이 아니니오후에 불타는 서향방이 되는 건 아니더군요.기분좋은 햇살이 깊게 들어옵니다.오후 4시면 어둠이 깔리는 겨울에는그마저도 없구요.영국은 서향집을 선호한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단 부엌이 동쪽으로 난 통유리창이라여름에 덥고겨울에 춥기는 하나,지낼만 합니다...ㅠ2. 이중창 (Double g..
영국학교 IB 수업 진행 방식 Term 2가 시작되고 10일 정도 지나 학교에서 Curriculum을 pdf 파일로 보내주었어요. Year 2 작은 아이 것부터 열어 보았습니다. 초등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라고 커리큘럼이 없는 건 아니군요 ㅎㅎ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게 장황한 문장으로 되어 있는 게 함정;; 옛날 사람인 엄마에게는 과목 주제가 무엇이라고 목차로 알려주면 더 도움될 텐데 말이죠. 둘째 반 담임선생님께서 PYP Coordinator 이자 (IB식 감투) 헤드 티처로서 (영국학교 감투) 설명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코로나로 보편화된 줌 미팅의 좋은 활용예 되겠어요 ㅎㅎ 선생님께서는 Unit of Inquiry 과목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셨습니다. 한 주제가 6-7주 지속된다네요. 하프텀 방학 마..
영국 코스트코|아이스박스 영어로 Cooler 한국에서 몇 년 전에 만든 멤버쉽입니다. 코엑스 박람회장에서 자동 갱신되도록 신청한지라 제가 액션을 취하지 않았더니...🫠 영국은 회원가입시 직업을 본다고 해서 한국에서 준비해 오는 것 중 하나이긴 하더라구요... 제게 실물 카드가 있지 않아 매번 회원번호를 보여주고 1일 이용 쪽지를 발급 받았었습니다.한국에서는 현대카드 혹은 현금만 되지만 영국은 결제 수단을 제약하진 않더군요. 머든지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고르는 것은 영양제. 기상해서 식사 전에 유산균 하나씩 냉장고에서 꺼내 먹고 식후에 종합 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D 한 알씩. 마드리가 늘 동생 것까지 챙겨줍니다. 3개월치를 둘이 먹으니 코스트코 가는 간격과 얼추 맞네요.오늘 저녁 해결하고 갈게요... 제가 맵찔이라 매운기가 없지 않게 ..
[영국] 기차 타기 | Railcard 할인 런던집에 Houseguest로 와 있던 지영이 따라 지난 여름의 끝자락에 Guildford 기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튜브 타고 Waterloo역에 갔습니다.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가 행선지이든 간에 우리집에서 가까운 역으로 가서 KTX를 타든 SRT를 타든 하는 것인데, 영국은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기차역이 달라지더군요. 첫 기차 여행이라 지하철과 기차를 구분하는 것부터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Waterloo역에서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개찰구가 있네요. Jubilee 라인 타고 온 교통카드(그냥 일반 체크카드)를 다시 찍으면 되는 거 아닐까? 도시락 준비하느라 출발이 좀 늦어진 상황이라 무대포가 되었습니다. 찍히네요! Pay as you go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저~기서 역무원 할아버지께서..
[런던 맛집] The Ivy 1910년대에 오픈한 원조 The Ivy는 코벤트 가든이에요. 극장가에서 자정까지 영업하는 몇 안되는 레스토랑이다 보니 배우들이 많이 찾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30여 곳의 스핀오프 식당이 있는데, 동네마다 결이 다른 듯 해요. 메릴리본 걷다가 주린 배를 잡고 Ivy Cafe에 섰더니 예약 없이는 못 앉는 거더군요. (메릴리본에서 브런치가 그렇죠!) 동네 하이스트릿에 있는 The Ivy Cafe는 어린이 손님과 함께 한 가족 단위가 많습니다. 건축가 Martin Brudnizki의 인테리어가 어른스러워도 포근해서 아이와 같이 즐겨도 된다고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파리스러우면서도 매우 런던? 성을 보아 어디 출신일까 했는데, 스톡홀롬으로 이주한 폴란드 가족이라네요. American Universit..
[아이와 런던 명소] Sir John Soane's Museum Holborn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건축가 존손 경이 수집품을 자기가 정리해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죽을 때 법령까지 개정하여 나라에 헌납한 집 3채가 있는 길이 나옵니다. 구글 지도는 '괴짜 예술품 수집가의 옛 저택' 이라고 안내하네요 :) 건축학도네와 함께 찾아 간 후 어린이 프로그램차 몇 차례 더 다녀 왔어요. 관광책자는 2채라고 나오던데 길에 서서 보면 3채에요. 중간 13이 존손 경 가족이 살던 집이고 양쪽은 세를 주었으나 본인의 인테리어에 절대 손을 데면 안되었기에 세입자들과 갈등이 많았대요. 각 주택의 뒷부분은 Stable이었기 때문에 집주인이 T자로 양쪽 집도 사용했는데 각 공간마다 빛이 들 수 있도록 개조하는 등 건축가의 손길이 닿아 있어 둘어 보기 재미있습니다. 오늘날에는 H..
[런던 방학] Children's Imagine Festival 매년 2월 하프텀 주간에 Southbank Centre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센터는 1951년 전후 국민 담합을 위해 버려진 땅 탐스강 이남에 지어졌습니다. 19세기 만국박람회 100주년으로 열린 Festival of Britain 개최에 맞춰 개관. 침침했던 세월을 지나오면서 몇 번의 레노베이션 끝에 오늘날 축제 분위기 뿜뿜한 공간이 되었다구요. 밑에는 스케이트보드 타는 청년들의 회합소이더라구요. 카페와 기념품샵 앞에 당시 부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전시가 있었습니다.공홈에 워낙 많은 부대행사가 있어 무엇을 예매해야 하는 건지 어리둥절하더군요.일부 유료 공연이 미리 표를 사는 것이고 대부분인 무료 프로그램은 예매도 당일 현장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Seemed to make sense. 노쇼가 생길 ..
[런던 필수품] Art Pass 아이들 학교 Senior School 미국 엄마가 학부모회 월례 나들이를 주관하는데, Museum of Fashion and Design 갈 때 Art Pass 카드를 지인에게 빌려주고는 입장에 어려움 겪는 걸 보고 저도 저거 끊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이게 미술관 표를 인터넷으로 예매할 때 할인된 Art Fund 값으로 클릭 후 현장에서 아트패스 카드를 보여주는 방식이더라구요. (상설전은 잘 확인 안 하고 특별전 반값 표들은 합니다. 정부 박물관보다 사설 미술관들이 확인하는 편이고...ㅎㅎ) https://jinverly.tistory.com/161 Fashion and Textile Museum 60년대패션展런던 패션직물박물관은 London Bridge 역에서 내려 도보 거리로 Bermondsey ..
[아이와 런던] 헤롯 백화점 Harrods를 아이들과만 가봤습니다 ㅋㅋ 엄마의 런던 생활. V&A 박물관, 과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가는 길에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Marble Arch에서 Knightsbridge로 꺾는 74번으로 환승되면 얻어걸린 것처럼 내려서 들리는 헤롯 백화점입니다. 특히 first-floor washroom 이용 위해... Exhibition Road까지 도보 거리가 좀 된다는 게 맹점이긴... 또 헤롯은 드레스코드 가이드라인이 있더라구요. 배낭 멘 손님 안 좋아합니다... 맡기라고 할지도 모른다구요 (£10). 뚜벅이에게 logistics는 생존. 왼편으로 들어가면 유명한 이집트 에스커레이터를 타고 장난감층-_-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Moving staircase를..
런던 애프터눈티 The Coral Room 런던에 가성비 애프터눈티를 찾았습니다. 드와이트 학부모회 월례 나들이가 12월은 크리스마스 맞아 늘 애프터눈 티라고 해서 다녀 왔어요. 저희가 간 곳은 Bloomsbury Hotel의 The Coral Room입니다. Tottenham Court Road역에서 가까워 애데릴라들도 Northern Line 타고 바로 뛸 수 있도록... 엄마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간대죠. 애프터눈 티를 1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오후 4시까지) 상대적으로 여유 있습니다. 그래도 수다 떨다 보면 마지막엔 늘 허둥지둥 ㅎㅎ 예약 하고 가세요~ 연말연초에는 예약 잡기 힘들었습니다. https://www.thecoralroom.co.uk/afternoon-tea/ 조지안 건물이고 인테리어는 20년대풍입니다. 공간의 이름과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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