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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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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Museum: British Flower Week 지인네 가는 길에Garden Museum에 들렸습니다.Borough of Lambeth가 처음이에요. 이곳은 2차 대전 중 많이 망가진데다가 인구가 빠지면서 철거 위기에 놓인 중세 교회를 Tradescant라는 17세기 궁정 정원사 1호이자 탐험가의 묘가 있는 곳이라 보존 움직임 덕에 오늘날의 가든뮤지엄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대요.상설전도 표값이 꽤 있던데오늘은 관람료가 별도로 있지 않은 꽃꽂이를 보러 왔습니다. 코벤트 가든 꽃도매시장과 공동 주최네요.주제가 '미래'라서 모든 엮는 소재까지 쉽게 썩는 걸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꽃 업계에서 그 초록 오아시스 멀리하기 시작한지는 꽤 되었죠...한국 작가 Frida Kim님의 작품이 있더라구요~장미 모자 못 참죠 우리 어린이들.Foundling Museum 어린..
런던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동네 Paddington Sports Club 파티 마야네가 다니는 회원제 스포츠 클럽의 쥬빌리 파티에 초대 받았습니다. 회비가 그리 비싼 데 아니라며 It's nothing fancy, 신신당부하던 언니 ㅋㅋ 막상 가보니 정말 Charming 한 것이었습니다. (영국인이 lovely~, charming~ 하면 별로라는 뜻으로 이해하라고 하지만, 여기는 정말 긍정 백만프로로 차밍) 안그래도 아이들 등하교만 make sense 한다면 여지껏 본즉 런던에서 가장 (집 사서) 살고 싶은 동네인데... 제 부러운 마음에 불 지피네요~ (언니네는 이 길 따라 조르르 내려가면 있는 신축 mew 입니다.) Raffle 티켓 사구요~ 한 줄(다섯 장)에 £10였어요. 마드리 한 줄, 저 한 줄 샀습니다. 언니네는 feeling lazy한 저녁에는 여기 마실 나와 태국 ..
[영국] 축구 교실, 캠프 아이들 학교는 Year 3부터 축구 클럽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그날만을 고대하고 있죠 🙂 방과후에는 스쿨버스 운행이 없기 때문에 직접 데리러 가야 할 뿐 아니라, King Alfred School, UCS 등과 토요일에 원정 경기 다닐 때 부모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경기를 fixture 이라고도 하네요!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저 거대한 배낭에는 축구공이 들었습니다... 외숙모가 선물해 준 공은 잃어버리고 지영이 이모가 새로 사주었어요. 집 앞 Swiss Cottage Open Space에서 화요일 오후 5-6시가 둘째 또래(6-9세)반이라는 걸 보고 해당 단체 Bloomsbury Football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등록하였습니다. https://bloomsburyfootball.com/ge..
[런던한달살기식] Victoria and Albert Museum 첼시 플라워 쇼가 열리는 동네를 걸어볼 생각으로 일정의 시작을 V&A 뮤지엄으로 잡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역시 피크닉 인파가 본드 스트릿에서 모두 내리더군요. 아이들도 휘둥글~ 쥬빌리 황금연휴에 V&A 잘 잡았어, 스스로 흐뭇하게 왔습니다. 빅토리아앤 앨버트 뮤지엄은 더 이상 timed entry 티켓을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그냥 입장이네요. V&A가 방학 중에 조금 더 한산했던 까닭은 옆에 자연사박물관과 과학박물관의 인기 덕인 듯 합니다. 둘은 하프텀에는 아직 예매해야 하는 듯요. 자연사박물관 갈까,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당일 예매는 불가했어요. 얼마나 한산했냐면 아이 둘과 들어서니 자원봉사 할머니께서 다가오시며 어린이와 빅토리아앤알버트 관람 팁을 열거해주십니다. 일단 물놀이 가능한 분수대가..
[아이와 런던] 봄 방학 행사 뒤돌아 섰더니또 도래하였네요.남매를 제가 총 10일 동안 끼고 있는 기간 😆저희 나와바리 위주로예약하느라 다닌 사이트들모아 두었습니다 :1. Foundling Museum 워크샵저의 원픽입니다...Superhero展 연계 만들기를4월 부활절 방학 때 Year 2와 Year 6 남매가 있는가족을 초대해서 함께 다녀왔는데,여섯살 남자 아이는 커스튬을 디자인해서 만들라는 주문이당혹스러웠는지눈물 흘리며 나가서1시간 가량 전시회장의 만화책을조용하게 읽었더랬습니다.우리는 여기를 이제 워낙 자주 와서둘째도 익숙해졌지만,다른 옷 만들기 한 날(네, 저희는 여기 단골입니다...)결국 둘째가 저랑 미술실을 나와서박물관을 둘러보며시간을 보냈었습니다.(다행히 우리 런던집에 묵던 손님과함께 간 날이라,누나를 두고 나올 수 있..
한국 vs. 영국 수영 강습 런던집 앞에 Better가 있어 여름 되면 수영을 재개하려고 했습니다. 둘째반 엄마도 Hendon에 사는데, 여기까지 수영하러 오더라구요. Better는 구립 공공회관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강습 예약이 쉽지 않은 거더라구요! 처음에 어린이 강습 문의하러 갔더니, 직원이 옆에 비즈니스 센터처럼 설치되어 있는 PC로 저를 데려가며 여기 와서 묻는 게 아니라, 직접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하는 건데 자리가 잘 나지 않으니 한 번씩 들어가서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아...방식이 완전 새롭네요. 코로나 이후 모든 게 온라인으로 옮겨간 듯합니다. 직원들 필은 약간 공무원 피아노 등 여러 악기며 연극까지, 기계체조와 수영 등 모든 게 우리나라 태권도처럼 승급체계인 듯합니다... 만8세 큰 아이는 Developmen..
런던 뮤지컬 프로즌 어린이 관람팁 코로나로 지연된 후 2021년 가을에 런던에서도 프리미어 했습니다! 2022년 London Theatre Week 때 한참 후로 사둔 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뮤지컬 곡을 검색해 보며 기다렸어요. West End에서 엘사를 맡은 영국 배우 Samantha Barks가 Wicked의 전설적 엘파바 Indina Menzel을 만나는 영상이 있더군요. 세대가 교체되었네요...^^ ***아이들에게는 첫 뮤지컬인데, 흔치 않은 밤 마실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괜히 긴장 됩니다. 하교 후 스쿨버스로 Baker Street까지 와서 94번을 탔어요.공연 전 시간대의 식당들도 모두 만석이네요. 15분 정도 기다리라는데, 아무래도 7시 공연까지 (그래도 프로즌이 시작 시간이 30분 일렀어요~ 다른 뮤지컬은 7시반입니다)..
[외국 생파] Flip Out 바운스 영국 여름겨울의 날씨의 외부활동 하기 좋고 나쁨이 극명해서인지 실내 트램플린 키카에서 생일 파티가 연달아 있었습니다. 한 학급에서 같은 테마로 하지 않는데, 마드리는 아랫 학년 소녀에게서도 초대장을 받아 오는 인싸더라구요...어둑한 매표소에서부터 미어터짐에 당황했습니다. 가족끼리 소리 지르는 데시벨도 장난 아님... 파티로 왔으면 자기 사람들을 찾고 담당 직원이 와서 아이들에게 그 전용 형광 양말을 줍니다. 따로 줄 설 필요 없어요~ 저도 처음이고 호스트 가족도 런던에 갓 온 영어 하지 않는 일본 가족이라 줄 서서 양말 받아야 하는 건지 서로 헷갈려했네요. 큰 흰 플라스틱 통에 신발을 벗어 차곡차곡. 이 통이 개별 파티 공간으로 보내질 건가 봐요. 선물을 받아 드는 생일자 어린이도 결국 여기에 신발과 함..
[런던 갤러리] 워홀 보러 Halcyon 헤롯 백화점 티룸 옆에 움직이는 디지털 그림 보셨죠. Harrods 영국 디지털 화가 Dominic Harris 작품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헤롯에서 보물찾기 빙자 백화점 구석구석 홍보하기 중에 헤롯 안에 Halcyon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는 곳까지 흘러 들어갔어요. 미션이 도미닉 해리스의 나비가 flutter(날개짓) 하며 만드는 영국 국기 찾는 거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오늘은 갤러리 본점을 찾았어요. Mayfair의 New Bond Street 입니다. 마주보고 있는 두 개 건물이에요. 건물 자체가 아름답네요... 아래층이 앤디 워홀이 있다고 했어요. 먼저 영국 화가 Mitch Griffiths 부터. 미치 그리피스 소제와 주제는 현대적인데 화풍은 고전적입니다. 우리가 흔히 네덜란드와 연..
영국 레고랜드 & 히드로 공항 근처 3월의 어느 일요일에 Merlin Pass 로 레고랜드를 다녀왔습니다. 방학 기간도 아니고 (그러면 저희 멀린 패스로는 예약 불가) 여름 성수기도 아니라 줄아, 제발 길지 말아라 고대하였으나 이번에도 가장 인기 있는 라이드 스카이라이언 등은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드라이빙 스쿨로 향할 거를요~ 닌자고 좋아하는 아들의 발길은... 닌자고는 메인 라이드가 썰렁하고 밖에 레고 전시물과 작은 바이킹이 차라리 재미나 보이더라구요. 이 구역은 사람이 좀 붐비면 와서 즐기는 걸로~ 아직 겁 많은 만8세 딸이 지난번에 Merlin 마법사 라이드를 재미있게 타서 올라와 보았습니다. 오늘은 성 안으로 들어가 보자고 하네요. Main attraction을 올라타서 '중세 성의 이모저모를 레고로 보여주는 전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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