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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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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Park Winter Wonderland 겨울이 다가오자 광고가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설레이기 시작! 홈페이지에 들어가 고심하여 두 번의 일정을 짰습니다 첫 번째는 방학 초반에 입장료 없는 오프 피크 일자에 신랑과 방문할 인프라 탐방차. 두 번째는 12월 30일에 서커스, 점심, 얼음썰매, 게임 토큰 하나 결제하여 입장료 면제 받는 조건이었어요. 인당 £20 이상 쓰면 입장료£5가 제해지는 것인데, 마지막 결제창까지 가야 되는건지 아닌건지 알 수 있네요 ㅎ 이런저런 조합으로 해보다가 게임 £3 하나가 들어갔습니다 ㅋㅋ 우리랑 개념이 다른 게 첫 날 아무것도 결제할 건 없었던 날은 담백하게 £0 인데, 총 £88 결제한 날은 그 중 £8가 Booking fee 입니다. 우리 정서에는 예매 수수료라니...아깝죠. 식당에서 김치값 내는 기분. 입구가..
[런던 근교 여행] Whipsnade Zoo Willows Activity Farm에서 산타 할아버지 계시는 Grotto 다녀 온 이튿날 호텔에서 나와 우버(£27.21)타고 Whipsnade Zoo로 향했습니다. ※ 호텔은 본래 남학교이지 않았을까 하는 나름 역사 있는 40-50년대 The Colney Fox 조식(인당 16,000원) 미포함 £72를 예약했다가 패밀리 룸이 없다고 하여 아쉽게도 취소하고 Holiday Inn Express를 엑스트라 베드 하나 넣어 1박 했습니다. 애초에 기차를 타고 왔기에 a piece of luggage (셀 수 없는 명사의 수량표현 ㅋㅋ)가 있는데, 연간권과 당일 Timed entry 확인하면서 어쩔 수 있을까요? 문의하니 기프트샵에 가면 "They'll sort it out for you" 합니다. 직원 ..
[런던] SEA Life 아쿠아리움 Merlin Pass 연간권과 Jubilee Line이 합이 좋네요~ 멀린社가 개발해 놓은 사우스 뱅크 구역에 Westminster 역으로 한번에 빠르게 가집니다.아쿠아리움만 3번째입니다.SEA LIFE가 영국에 7군데 있고 그중 하나는 Sanctuary이네요. 저희가 간 곳은 SEA LIFE London 입니다. 처음 왔을 때 입장 줄은 거의 없었어도 내부가 워낙 협소해 코로나포비아 발동했기에 일요일 개장 시간에 맞춰 다시 왔습니다.티켓 판매소는 별도로 있고, 미리 예약해 오면 입구 밖에서 직원이 Timed entry 시간대를 눈으로 확인하고 안에서는 메를린 연간권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협소한 실내라 수용인원 꼼꼼하게 확인하네요.Shipwreck 구역에서 상어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면 과감하게 건너뛰고 ..
[런던 근교] Willows Activity Farm 크리스마스 전통으로서Santa's Grotto를 찾았습니다.런던 북부에기차 타고 우버 잡아야 갈 수 있는피터래빗 농장을 예약했습니다.가격이 크리스마스 당일에 가까워질수록3단으로 오르는데,저희는 방학하자마자로두 번째 가격대로 티케팅했습니다.어린이가 £47 씩.엄마가 £25.총 192,800원아이들이12월 10일 Christmas jumper day를마지막으로타학교 대비먼저 방학에 들어간데다가오전 10시 개장 때 가서바로 산타 할아버지 뵈러그로토에 들어왔더니긴 줄에 맞춰 만들어진Fairy light 반짝이는 미로를엘프님 따라우리끼리 걷는 호사를 누렸습니다.산타 할아버지와 이런저런대화를 나누고(Are you on the naughty list orthe nice list로 시작되는...)열쇠를 받아 와서워크샵..
Primrose Hill Food Market 런던 입성하여 아이들이 학교를 시작하기 전 보름의 기간과 방학 중에 장터를 찾아 다녔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상인들과 이야기 나누게 되니까요. 하다 못해 "Which woud you like?"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주니요. 토요일 9:30 ~ 2:30에 서는 프림로즈힐 푸드마켓 들렸다가 Primrose Hill 오르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게이트를 들어서면 왼편에 있는 Ted's Veg. 과일야채상이 3군데 정도 와있는데, 저희의 페이보릿은 이 곳: 런던 최古의 시장이라고 관광지화 되어 있는 Borough Market 터줏대감이시기도 하죠. 거기까지 안 가고 테드 사장님을 뵐 수 있지요. 매주 수백 명의 손님을 보실 분. 다른 상인처럼 인사와 ..
[런던] 운하 따라 Camden Market 1970년대 라운드하우스에서 폭발한 펑크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2020년 저희 가족에겐 Counter culture의 메카가 장 보러 Morrison's 가는 동네가 되었네요 ㅋㅋ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패션쇼에 가보는 것도 버킷 리스트입니다. 표값도 저렴한 듯요. 본래 기관차가 방향을 전환하던 전차대였던 Roundhouse를 (한동안 주류 창고였다가) 공연장으로 바꾸어다니, 내부가 궁금합니다~ 함께 걸었던 학교 선배맘은 D1(고2) 자녀가 인디록커 Mitski 공연을 예매해서 본인은 chaperone으로 따라 온 적 있었다네요.Borough of Camden 자체가 매우 넓습니다. 저희집도 캠든 구이고 아래로는 대영박물관까지도 포함하더군요. "Parts of Camden is rough" 라고 ..
LTA 테니스 입문 수업 후기 영국 와서 처음 테니스 시작하는 아이라면 강추드리고 싶은 6회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lta.org.uk/play-compete/lta-youth/start/ LTA Youth Start: Getting Started Learn about how to get your child involved with the LTA Youth Start programme and training course. Click here to find out more. www.lta.org.uk 가격이 최고입니다. 입문 수업 6회 £35에 어린이 테니스 라켓과 공 등이 집으로 배달되어요! LTA 티셔츠도 오는데, 저희는 10월 말~12월 초 추워지는 시즌이라 처음 몇 번만 입었습니다. 자택 Postal code를 넣..
[런던 크리스마스] 셀프리지 백화점 시내 나온 날 귀가하는 이층버스 타는 곳이 셀프리지 앞이라 푸드홀에서 저녁장 보곤 합니다. 나오면 바로 정거장이거든요. 계절이 바뀌고 오후 4시면 어둠이 깔리니 아이들과 시내에 크리스마스 불빛 구경하러 다니기 좋네요! Selfridge Food Hall에 있는 단 하나의 식당. 아이들은 맥앤치즈 main portion을 둘로 나눠 달라고 하고, 저는 앞에서 carving 하고 있는 salted beef로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해 반은 내일 새벽 tea 용으로 싸가요. 백화점 식료품 코너에서 사 온 음식을 먹어도 아니 되는 건 아닌 분위기라 제 도시락 샐러드를 곁들입니다; 나와서 후식으로 Little Moon 아이스크림 모찌를 종류별로 골라 담는 매대로 향합니다. 코코넛 맛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
영국 학교 버스 통학 Zeelo 학교가 스쿨버스 외주를 (not-so 붙일게요) smart transportation 업체 Zeelo로 불현듯 바꾸었다는 이메일을 여름 방학 끝나갈 무렵 받았습니다. "It will still be the same familiar faces that have greeted your children." 이라는 문구에 저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지난 텀 기사님은 그대로라고 제 마음대로 이해했습니다. 개학 전날. Pick-up 시간 컨펌이 없다는 사실에 불안했어요. 개학이 화요일이고 월요일에는 학교에 신입생 오티 다녀왔었거든요. 1시간 오리엔테이션 후 아이들 데리러 가니, 교정에 다과상 차리고 교장선생님 위시 스텝들도 나와 밍글링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나오면서 교장샘께 "I haven't ha..
영국 학교 행사: 현충일|군인 영어로|11th hour 뜻 금요일 오후에 학교 뉴스레터가 옵니다. 한 주를 결산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고 차 주를 준비해 주죠. 다음 일요일에 Remembrance Day를 앞두고 학교에서 모금용 Poppy 판매가 있으니 아이들이 용돈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라고 합니다. 영국 현충일에 대한 소개글도 함께 링크해주었길래,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서구권에 대하여 오래 느껴온 것인데, 대중이 군을 훨씬 대우해줍니다. 우리는 징집제라 생긴 표현이겠지만 '군바리' 같은 말은 없어요... 단어장에 알려 준 Soldier도 스스로 그리 부르면 괜찮지만 (영화 제목도 We Were Soldiers) 남이 그렇게 부르면 흑인을 흑인이라고 하는 느낌이 약간 있어요. 단어 안에 있는 l과 d 처럼 군기가 빡 들어가 열중셧 하고 있는 군인이 인해전술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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