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엄마 생활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Primrose Hill Food Market 런던 입성하여 아이들이 학교를 시작하기 전 보름의 기간과 방학 중에 장터를 찾아 다녔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상인들과 이야기 나누게 되니까요. 하다 못해 "Which woud you like?"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주니요. 토요일 9:30 ~ 2:30에 서는 프림로즈힐 푸드마켓 들렸다가 Primrose Hill 오르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게이트를 들어서면 왼편에 있는 Ted's Veg. 과일야채상이 3군데 정도 와있는데, 저희의 페이보릿은 이 곳: 런던 최古의 시장이라고 관광지화 되어 있는 Borough Market 터줏대감이시기도 하죠. 거기까지 안 가고 테드 사장님을 뵐 수 있지요. 매주 수백 명의 손님을 보실 분. 다른 상인처럼 인사와 .. [런던] 운하 따라 Camden Market 1970년대 라운드하우스에서 폭발한 펑크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2020년 저희 가족에겐 Counter culture의 메카가 장 보러 Morrison's 가는 동네가 되었네요 ㅋㅋ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패션쇼에 가보는 것도 버킷 리스트입니다. 표값도 저렴한 듯요. 본래 기관차가 방향을 전환하던 전차대였던 Roundhouse를 (한동안 주류 창고였다가) 공연장으로 바꾸어다니, 내부가 궁금합니다~ 함께 걸었던 학교 선배맘은 D1(고2) 자녀가 인디록커 Mitski 공연을 예매해서 본인은 chaperone으로 따라 온 적 있었다네요.Borough of Camden 자체가 매우 넓습니다. 저희집도 캠든 구이고 아래로는 대영박물관까지도 포함하더군요. "Parts of Camden is rough" 라고 .. LTA 테니스 입문 수업 후기 영국 와서 처음 테니스 시작하는 아이라면 강추드리고 싶은 6회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lta.org.uk/play-compete/lta-youth/start/ LTA Youth Start: Getting Started Learn about how to get your child involved with the LTA Youth Start programme and training course. Click here to find out more. www.lta.org.uk 가격이 최고입니다. 입문 수업 6회 £35에 어린이 테니스 라켓과 공 등이 집으로 배달되어요! LTA 티셔츠도 오는데, 저희는 10월 말~12월 초 추워지는 시즌이라 처음 몇 번만 입었습니다. 자택 Postal code를 넣.. [런던 크리스마스] 셀프리지 백화점 시내 나온 날 귀가하는 이층버스 타는 곳이 셀프리지 앞이라 푸드홀에서 저녁장 보곤 합니다. 나오면 바로 정거장이거든요. 계절이 바뀌고 오후 4시면 어둠이 깔리니 아이들과 시내에 크리스마스 불빛 구경하러 다니기 좋네요! Selfridge Food Hall에 있는 단 하나의 식당. 아이들은 맥앤치즈 main portion을 둘로 나눠 달라고 하고, 저는 앞에서 carving 하고 있는 salted beef로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해 반은 내일 새벽 tea 용으로 싸가요. 백화점 식료품 코너에서 사 온 음식을 먹어도 아니 되는 건 아닌 분위기라 제 도시락 샐러드를 곁들입니다; 나와서 후식으로 Little Moon 아이스크림 모찌를 종류별로 골라 담는 매대로 향합니다. 코코넛 맛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 영국 학교 버스 통학 Zeelo 학교가 스쿨버스 외주를 (not-so 붙일게요) smart transportation 업체 Zeelo로 불현듯 바꾸었다는 이메일을 여름 방학 끝나갈 무렵 받았습니다. "It will still be the same familiar faces that have greeted your children." 이라는 문구에 저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지난 텀 기사님은 그대로라고 제 마음대로 이해했습니다. 개학 전날. Pick-up 시간 컨펌이 없다는 사실에 불안했어요. 개학이 화요일이고 월요일에는 학교에 신입생 오티 다녀왔었거든요. 1시간 오리엔테이션 후 아이들 데리러 가니, 교정에 다과상 차리고 교장선생님 위시 스텝들도 나와 밍글링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나오면서 교장샘께 "I haven't ha.. 영국 학교 행사: 현충일|군인 영어로|11th hour 뜻 금요일 오후에 학교 뉴스레터가 옵니다. 한 주를 결산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고 차 주를 준비해 주죠. 다음 일요일에 Remembrance Day를 앞두고 학교에서 모금용 Poppy 판매가 있으니 아이들이 용돈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라고 합니다. 영국 현충일에 대한 소개글도 함께 링크해주었길래,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서구권에 대하여 오래 느껴온 것인데, 대중이 군을 훨씬 대우해줍니다. 우리는 징집제라 생긴 표현이겠지만 '군바리' 같은 말은 없어요... 단어장에 알려 준 Soldier도 스스로 그리 부르면 괜찮지만 (영화 제목도 We Were Soldiers) 남이 그렇게 부르면 흑인을 흑인이라고 하는 느낌이 약간 있어요. 단어 안에 있는 l과 d 처럼 군기가 빡 들어가 열중셧 하고 있는 군인이 인해전술용으.. Fashion and Textile Museum 60년대패션展 런던 패션직물박물관은 London Bridge 역에서 내려 도보 거리로 Bermondsey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동네가 재개발되던 2003년 경 가장 먼저 들어선 곳이래요. 일요일, 월요일 휴관이에요. 창업자가 존재하는 박물관입니다 (좌). 핑크색 머리 할머니로 익숙한 잔드라 로즈. 지금은 Newham College가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꽤 전문적이고 값비싼 워크샵이 많이 진행되네요. 상대적으로 Fashion School London의 원데이들이 가성비 있어 보이게끔 해줍니다 ㅎㅎ 업사이클링 수업들 관심 있는데... https://www.ftmlondon.org/ftm-whats-on/copy-your-clothes-2/ 저희는 60년대 특별전을 보러 왔습니다. London Design Week: Unboxing Show 런던디자인위크 소식을 접하고 공홈에 들어가 아이들과 가볼만한 게 있을까 찾아 보았습니다. 런던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에 분명합니다. 어른이 즐길만한 것과 아이의 관심사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많아요. 런던 디자인 위크는 거점 동네 몇 군데에서 숨은 보석처럼 점점이 박혀 진행되던데, 저희는 킹스크로스 역 부근으로 갔습니다. 정확히는 Coal's Drop Yard. 19세기 석탄 물류 센터가 재개발되어 야외 쇼핑 명소가 된 Coal's Drop Yard. 빅토리아 시대에 대한 오마쥬, Lower Stable Street의 공실 난 듯한 점포에서 저희가 찾아 간 Unboxing Show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작가분들이 상자를 잘라 만들어 놓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골라 직접 해보고 가져 갈.. London Zoo 연간권 집에서 도보 거리라 Silver Family 끊고 한 달에 한 번은 찍고 옵니다. 골드의 기념품샵 10%, 주차 50% 등등의 Frill 없이 오롯이 입장만 하는 게 실버~ 저와 아이 둘 연간권이 20만원 정도였어요.이메일로 받은 연간권을 기념품샵에서 사진 찍고 카드 교체하였어요. 자기 명의 카드가 생기니 the children feel so grown-up! 아들은 이름 앞에 Mr 딸은 이름 앞에 Ms가 붙었다고 낄낄 좋아합니다. 저희는 오른쪽으로 돌게 되더라구요. Regent's Park의 찻길이 동물원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터널로 내려가 다시 나오면 아프리카 구역입니다. 저는 두 구역을 잇는 이 터널 벽에 사진과 지하철 포스터로 보는 런던쥬의 역사가 재미있습니다. Zoological Society L.. [런던 무료] Foundling Museum 미술 교실 런던의 방학한어린이할거리계의 hidden gem인 이 작은 박물관은 18세기부터 갈 곳 없는 아기들을 위한 탁아/병원/학교로 200여년 운영된 곳입니다.워크샵 공간에 비치되어 있는 책도 모두 관련 주제 혹은 작가/주인공이 '거둬진 아이.' 더이상 Lost 상태가 아닌 (피터팬의 Lost boys 처럼) Found된 어린이(ling). 지난 여름에는 Roald Dahl 삽화가로 유명한 Quentin Blake 특별전이 있었고 (그러고보면 롤달 책의 주인공 어린이들도 불우한 경우가 많네요...) 이번 가을에는 이 보육원 출신으로 신대륙과 아프리카를 항해하며 남긴 일기가 존재하는 죠지란 인물의 일대기에요. 트라팔가 전투 참전 생존자였다고 합니다. 미혼모가 낳은 아기를 시골에 젖을 먹일 수 있는 가족에 위탁하였..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