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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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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런던] 8월 행사 이번 달에도 런던 한 달 살기식이라 쓰고 하루때우기 코스들의 나열입니다~ 1. Mayfair Summer in the Square 무료 시간: 7월 21-31일 정오- 장소: Grosvenor Square 2. Somerset House https://www.somersethouse.org.uk/whats-on/this-bright-land/this-bright-land-free-daytime-activities This Bright Land Free Daytime Activities Free entry to the site: Monday – Friday, 12.00 - 18.00 Pay What You Can entry: Monday – Thursday, 19.00 - 22.30 & Saturday, ..
[런던 애프터눈티] 어린이와 피터 래빗 지난 여름 빅토리아와앨버트뮤지엄의 비어트릭스 포터 전시 보고 연계하여 피터 래빗 애프터눈 티 하는 곳을 찾아 간 지인의 피드를 보고 물어 저희도 다녀왔습니다 :) 피카델리에 있다고 호텔 이름이 The Dily인가봐요~ 피터 래빗 애프터눈 티 하는 곳인 Terrance on the Dilly. 검색해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 주 주말도 가능했어요~ 점심을 여기서 먹는 셈 할 요량으로 1:30을 예약한 것인데, 로열 아카데미 무료 워크샵을 생각보다 금방 마쳐 30여 분 일찍 도착되었습니다. 이미 애프터눈 티 세트 주문해 놓고 먹는 테이블이 여럿 있네요? 1시 이전부터 주문 가능한가 봅니다~ 아직 카페인 들어가도 괜찮을 때 저는 첫 주전자로 얼 그레이를 받았고 어느새 익숙해지지 않은 에어컨 바람에 아이는 곧 ..
Alton Towers Theme Park & Resort 방학이다! Straffordshire로! (영국의 지방 이름들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St. Pancras International역에서 기차 타고 Uttoxeter역으로 가서 다시 역 앞에 조르르 서 있던 택시를 타고 (플랫 프라이스 £25에) 갔습니다. 역에서 알톤 타워까지 버스가 띄엄띄엄 있는데, 9시 20분 버스를 딱 놓쳤더라구요~ 호텔 안 들리고 왔으니 2박3일 여행짐을 끌고 있잖아요. 먼저 커스토머 서비스에 맡기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오픈런한 시각 첫날은 거의 바로 처리했고, 둘째 날은 Sensory challenge 가족일 같은 것이었는지 패스 교환 위한 큐가 길었습니다. 뒤에 서 있는 아이 엄마가 그 패스 이용 방식을 설명해주는데, 난생처음 들어보는 듯한 영국 중부 지방 억양은 ..
[런던 뮤지컬] 리젠트파크 Open Air Theatre Regents' Park 근처에 삽니다. 동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1932년 여름 래 매년 공연이 열리고 있다는 오픈에어시에터!3월에 티켓이 오픈하자마자 Early bird preview 티켓을 사니 완전 정비되기 전 첫 며칠 공연은 £5 저렴해서 인당 £55씩.저희가 취침 시간이 일러 저녁 공연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지인과 같이 예매하면서 맞추었는데 전화위복이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 저녁은 좋은 조합이었어요.리젠트 파크가 배경인 어린이 클래식('56년작)을 아이들과 리젠트 파크에서 보다니! 어려서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도입부의 아름다운 공원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작가 도디 스미스에 대해 찾아봤어요. 두 살 때 은행가였던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와 외갓집에서 자랐네요...
World of Wedgwood 웨지우드 아울렛 Stoke-on-trent 호텔에서 우버로 20분 거리. 오픈 시각에 맞춰 출발했습니다. 아름다운 Straffordshire 시골 풍경이 기대감을 한껏 고취시켜 주네요. 본사 도착! 창업자 동상에게 인사하고 입장. 애프터눈 티(£25 씩) 예약을 여행 가기 직전까지 미뤄두고 있었더니 시간대가 맞지 않아 (후기가 좋던데 말이죠...) 공장 견학(어른 £12.5, 어린이 무료)만 예약해두었었습니다. 도자기 만들기는 (의외로) 아이들이 관심 없어 했구요. 그래도 온 종일 잘 놀았습니다. 저희는 결국 버얼리 포기하고 여기에서 푹 퍼질러 있다가 왔어요. 공장 안으로~ 웨지우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투어 외에 다른 그룹도 오네요... 여행사인가봅니다. 석고틀에서 화병이 착착 나오는 모습에 아이들도 신기방기. 흙물을..
British Museum 행사날 7월의 어느 토요일 Festival of Archeology가 열린다기에 아이들과 찾았습니다. 방학과 주말에는 정문 말고 Montague Place 길 쪽의 후문으로 입장하세요~ 줄이 훨씬 짧습니다. 박물관 여기저기서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 11시에 맞춰 입장하는 셈이 되었어요. 아침부터 서두른다고 한 거.. 아직 저희가 첫 손님입니다. 곧 인산인해를 이룰 거라는 생각에 엄마 마음은 분주하네요. 아이들과 타임라인을 더 공유할 걸 그랬어요. Great Court 둘러보고 마당에 나가보았다가 해가 중천에 뜨면 다시 들어와서 마인크래프와 VR 찾으러 가보자는. 우리는 British Bronze Age에요~ 하시는 분들께 밀알을 돌로 으깨어 가루를 만들고 뾰족한 나무로 펜던트에 구멍 내는 법을 체험하였습니다. 청..
Les Lalaine 전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전시를 보러 가자, 고 하여 하루 날을 잡았습니다. 139번을 타고 Mayfair에 왔습니다. Claridge's를 향해. 호텔 내 몇 점도 보기 위해 로비를 통과하는 동선. 집에 와서 신랑이 런던에 있을 9월 초에 애프터눈 티 예약하려고 보니 2시 반 시작 타이밍부터는 예약이 이미 찼네요... 한 달반 후인데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려 보겠습니다... The Lalannes는 프랑스 부부입니다. 결혼 후 성을 통일하는 서구 문화가 한번씩 부러워요... (Maiden 성을 버리는 입장에서는 여권 이름이 안 바뀌어 있어 생기는 일 등 골치가 좀 아프다고는...) 이제는 둘 모두 고인이 되어 지금 이 전시는 작품 생활 전체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합작하지는 않았대요. 식물은 ..
[런던 쇼핑] 리버티, 셀프리지 백화점, 자라 여름세일 6월 중순의 어느 평일. 학교 선배맘 Signe와 시내에 나왔습니다. 둘이 함께 봐야 할 나름의 '업무'가 있었고 시네는 여름 때 미국 여행 가서 만나는 가족의 선물을 사야 한다구요. 떡 본 김에 제사 보내는 건 한국인 뿐만이 아닌 듯 ;) 리버티 백화점에 왔어요.늘 지나 만 다니면서 이 꽃집 앞에서 잠깐 발길 멈추곤 했는데, 들어와 보는 건 처음입니다~폐선박에서 해체해서 얻은 목재를 썼다고 해요.중앙에 세일 중인 몇 점의 옷이 모여 있습니다.저는 오른쪽의 기본 가디건을 샀어요. 안에 민소매 티와 세트인데, 사이즈가 서로 안 맞게 남았더라구요. 민소매는 제 사이즈가 없고 가디건만 그 자리에서 걸쳐 보고 바로 구매 했습니다. 3만원인거요. 모달인데. 보들보들 이 감촉 딸아이가 좋아할 거 같아서 생일 선물로..
런던 생활비 영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물가 걱정이 되었습니다.몇몇 한국보다 월등하게 높은 공과금에 대한 사전 정보가 마치 전체를 대변하는 듯했습니다. 예로 TV 수신료(£13.25). 21,200원 입니다... 한국 KBS와 EBS에 돌아가는 수신료의 8배가 넘죠. 이사 가게 되면 TV 없는 집 원해요...Direct Debit(자동 이체)로 나가는 것이: - Council Tax: 한국에서는 주의도 안 줬던 주민세가 매달 40만원 가까운 것이 가장 큰 차이일 듯해요... 주거 비용을 지원받아서 아웃오브마이포켓은 아닙니다... 영국이 Cost of living crisis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 '22년 4월부터 1회성이긴 해도 £150를 각 가정의 주민세 계정에 꽂아 줬대요. 저희는 Council Tax band가 ..
로얄아카데미 Summer Exhibition Royal Academy의 서머익지비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픈콜로 누구나 출품하고 RA가 걸러내니 영국 생활 오마쥬되, 너무 대놓고 영국스럽지 않은 것을 살 수 있을까 기대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ㅎㅎ 본인의 출품작이 올해 걸리게 되는지는 막판까지 모른다네요. 예약하러 들어가니 RA Friends(멤버십)이 첫 며칠 할당되어 있더라구요. 일반 공개되는 첫날로 티켓을 끊었습니다. Art Pass로 표가 보통 반값 되던데 이건 몇 파운드만 빠져 £17. 날이 하필 지하철 파업일이네요. 동행자와 여유 있게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점심 먹고 RA에 도착했습니다. 작품 목록과 가격이 적혀 있는 이 책자가 표에 포함인 거네요.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아래층에서 확보하지 않았다면 입장 전에 직원들이 지참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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