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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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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 어린이 행사 | 리틀빅드림즈 여름을 달리 계획없이 런던 두달살기 컨셉으로 보내고 있는 저희는 #어린이 #무료 #familyevent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테이트 모던 다녀왔어요. Southwark 역에서 내려 걷습니다. 런던은 철로 아치에 상점이 입주해있더라구요? Network Rail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로 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기차 지나가는 소리 아래에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갈 관리는 세입자 몫이라고 합니다. 노출된 벽돌과 메탈 돔 천장이 Industrial chic 기운 속에서 와인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Brutalist 건축의 테이트 모던 가는 길이라 사진 남겨 보았습니다. 지하철 7 정거장 + 10분 도보 했으면 우리 아이들은 간식 타임 해야 하구요 ㅎㅎ 언젠가 날 좋을 때 테이트 모던 앞 광장에서..
[런던한달살기식]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 물놀이 런던에서 아이들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V&A 뮤지엄도 child-friendly 하다는 사실! 매일 저녁 식사 후 보는 《Horrible Histories》에서 금실 좋은 여왕과 남편으로 아이들도 애정 갖는 브이와 앨의 박물관으로 날 좋은 여름날 ㄱㄱ V&A Museum 정거장에서 내렸는데 눈앞에 박물관을 두고도 마땅한 건널목이 없네요. 박물관 명패를 목에 건 직원들도 그냥 건너는 모습에 저희도 런더너들에 묻혀서 건넜습니다... 코로나 이후 입구는 과학과 자연사박물관과 공유하는 측면의 Exhibition Road 쪽으로만 통일했어요. 코너를 돌아줍니다. 9시 30분에 버스 탈 생각으로 10시 30분 입장표를 예약했는데 정오되어서야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슬랏 시간을..
Regent's Park Music Festival 런던에서 아이들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6월부터 9월 19일까지 여름을 맞아 일요일 오후와 뱅크홀리데이 월요일에 리젠트 공원의 Bandstand에서 콘서트가 열리고 있어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2020년은 건너 뛰었던 것 같네요... 영국 록다운이 해제되는 시점에 온 것을 행운으로 여깁니다. 12시 반부터 중간에 쉬는 시간을 두고 오케스트라를 바꾸어 가며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집에서 30분 거리를 아이들과 걸어서 오다 보니 시작을 놓쳤어요. 피크닉 하러 나온 것이니 쉬면서 여유롭게 갔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한 곡이 끝나고 넘어갈 때 빈자리에 앉았어요. Deck chair는 끝날 때 보니 "for hire"라고 가격표가 있네요^^;; 다음에는 돗자리 가져..
Hamstead Art Fair|7월 4일 Garden Party 햄스테드 여름페스티발의 일환으로 열린 아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에 비가 계속 부슬부슬이었는데 토요일 하루는 반짝 화창했어요. 학부 전공이 영문학인 제게 (영문 모르고 영문과 왔다는 숱한 케이스) 그래도 Johns Keats의 19세기 집은 가봐야 할 곳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같이 2009년 영화 《Bright Star》 보려구요 ㅎㅎ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 이야기는 10대 소녀와 함께... 이 집이 배경입니다. 감염병 규제로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었어요. 2시 즈음 도착했는데, 현재 98명이니, 1명 나가면 저희 3명 입장 도와주겠다고 했거든요^^ 나갈 때 보니 잘 가라, 인사해주는 분이 카운터로 찍고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번잡하지 않게 즐겼습니다. 대기도 5분 정도였어..
아스날 홈구장 투어 겸한 화이자 1차 접종 저희는 Camden구에 삽니다. 트위터에 @CamdenCouncil을 팔로우하고 있어요. 옆 동네 Islington 구청에서 하는 18세 이상 화이자 1차 접종 행사가 반갑게도 트윗되었어요. Camden residents, welcome이라며. 지난 주말 Spurs Stadium에 모인 사람수를 넘어서자면 금토일월 4일동안 10,000명 접종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아직 GP 등록 중이라 NHS 번호를 알 길 없는 저는 Eventbrite로 예약했습니다. 본래 가장 이른 아침시간대를 예약했는데 금요일에 있던 아이 친구 생일파티가 비 예보로 극적으로 하루 당겨지면서 접종을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다시 예약했더니 오전 시간대는 sold out 이고 가장 이른 slot은 2시였습니다. 감지덕지하며 구글지도를 보..
인도 변이 영국 확진자 백신 접종 올 4월 한국을 떠나 오기 전 뉴스 화면을 가득 채우던 것은 (면역이 강한 건지 기후가 받혀주는 건지 선방하고 있다는) 인도의 180도 달라진 상황 코로나 대혼란이었습니다. 산소통을 못 구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런던으로 이사 한다고 일종의 의무감으로 팔로우한 존슨 총리. 산소'통'을 Oxygen cylinder 라고 하면 되는군, 통역사는 표현 줍줍하느라 보리스님의 트윗을 캡쳐해뒀네요. (Cylinder가 '원기둥'이죠. 초1 수학 3단원에 나오는...^^) 저희가 입국해서 자가격리하던 5월 중순 경에 영국 코로나 확진자수 그래프가 바닥을 찍더니 꾸준하게 다시 올라-_- 이제 만명대를 다시 넘겼습니다. That / there are ~사실은 so many Delta cases 델타변이 사례 급증 ..
초등 유학 준비|의무교육면제 위원회 아이가 있는 집들은 흔히 여름에 입국하여 9월 신학기에 학교에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4월 1일 신랑 발령에 맞추려고 비자를 서둘렀지만 서두른다고 서둘러지는 게 아닌데다가 코로나 변수까지 있으니 출국 시점이 미지수였습니다. 결정이 되고 학교(공립초)에 말씀드리니 늦은 감이 있어서 송구했습니다. 의무교육면제위원회가 열리기 위해서는 관할 경찰서에서도 경감님 한 분이 출석하시게 되어 있으므로 두 달 정도 학교에 넉넉하게 여유드리는 게 맞더군요.담당 선생님이 따로 계시더라구요. 그 친절함, 이 지면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당시 (다사다난했던) 런던 집계약부터 처리할 일 (실손 삭제 등등등) 첩첩산중에 짓눌려 있는 제게 한 줄기 따뜻함이었습니다. 공무원도 나이스 할 수 있다는... 희망이었어요! ㅎㅎ아이 ..
국제학교 Medical Form & 비자검진센터 결핵검사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아 왔습니다. 일반 의원에서는 영문 Certificate of Immunization이 대략 5천원 정도인데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영문 발급 가능해요~ 이대로 학교에 제출하면 좋으련만 제가 학교 시스템에 다시 기입해야 하네용... 접종증명서에는 백신명으로 나와 있는데 학교시스템은 질병명 OTL 때아닌 백신 공부... Whopping cough가 박테리아성 감염병(백일해라고 하네요)인 건 아는데, 막상 시간순도 알파벳순도 아닌 접종증명서에서 해당 백신을 찾으려니 헷갈리더라구요. DTaP-IPV 이건 것 같은데 접종 차수는 또 4차례나 되요? 학교시스템에는 Primary와 Booster 2번만 나와있는데...? 영국 의료보험공단 NHS 사이트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Primar..
영국 은행 계좌 개설|Day 2 COVID kits 자가격리 중 은행 계좌 개설한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2일 & 8일 자가 검사 과정과 병행되어요 ㅎㅎ 검사 업체는 Dr Wayne Cottrell 의원으로 했습니다. 검사 키트 갯수가 잘못 오는 등 몇 차례 뻑이 나긴 했지만 매번 직접 이메일에 답 주시고 전화도 주셔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소개 받은 신랑 선배의 동료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는 동안 (사실 승객이 몇 없으니 짐이 바로 나와 짐 찾은 후에...) 공항 와이파이로 제게 온 링크 따라 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면 최종 은행 계좌 개설 링크가 문자로 와야 하는데 문제는 제가 아직 영국 휴대폰 번호가 없는 상태에서 한국 번호를 국가 번호 넣고 기입했더니 링크가 안 온 겁니다 ..
영국 입국 후기 Fit-to-fly를 위해 인천공항 인하대 코로나 검진센터에 (가장 늦은 시간대) 오전 11시로 예약하고 찾았습니다. 바깥에 차려져 있더라구요.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예약 시간에 따라 바로 스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규정에 따라 만11세 이하는 면제라 저만 검사했습니다. PCR 검사가 두 종류라 잠시 헷갈렸으나 보편적으로 한다는 걸 선택했어요.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공항에서 40여분 거리의 데이즈 호텔에서 1박 했습니다. 끼니는 도시락을 룸서비스 받았구요. 음성 결과는 문자로 당일 오후에 알았고 확인서는 직원이 전달해 주었습니다. 심심하면 실미도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영국행 짐 6개를 다시 정리해내는데 하루 꼬박 걸렸습니다. 아이들과 놀며 하니 사실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튿날 아침에 찾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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