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엄마 생활 (196)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니치 크리스마스 마켓 저희가 살고 있는지하철 노선도 Jubilee Line은 사실 Canary Wharf로 출퇴근 하는사람들이 선호하겠죠...저는 학교 엄마들과그리니치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려고 나왔습니다.정장 차림의 이들이 괜시리 조금 부럽기도 했지만...'Don't live weekdays and weekends;live anything, any time, any where' 라고정신 승리해봅니다.꼭 맨 앞 차량에 타세요!제가 시니어스쿨 엄마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학부모회 월례 나들이로 나온 것인데일본 엄마 한 명이 늦어진다고 하기에나머지 모인 일행이 목적지로 걷기 시작했습니다.가는 길에 카페에 들어서서 Whatsapp으로 좌표 찍어주니잘 죠인되고처음 보는 사람들은 인사 나눌 기회되었으니good call(잘한 판단) 입니다... [영국 쇼핑] 초콜렛 기념품 feat. Y5 교과 내용 학교에서 경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때처럼 생산, 분배, 소비로 시작하더라구요. Y5 아이는 distribution을 유통으로 단편적 이해를 하더군요... 숙제하느라 The Life Cycle of a T-shirt 등의 동영상을 같이 보며 저도 배우는 바가 크네요. Supply chain도 그냥 공부하는 게 아니라 사회의식 고취가 주고 교과서가 서브 같은 너낌. 혹은 선생님의 학업 목표와 달리 만9세 아이에게 수업 자료로 Ted Ed 영상을 활용하면 내용이 너무 훌륭한 나머지 주객이 전도되어 버리는 것일 수도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연령에 너무 어려운 주제를 가져오신 건 아닐까 싶어요. 요약글의 급 마무리가 과한 의류 소비는 최저 임금 받는 공장 노동자에게 좋지 않다 라뉘...... 수업 시간.. [영국 정원] 큐가든 19세기 온실 Palm House는 대륙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Kew Gardens 입장하는 동선상 왼편 입구로 온실에 들어 오게 되는데... 먼저 세계 최고령 화초 보고 가실게요. 큐가든이 자랑하는 보물입니다. 남아공에서 배 타고 와서 이 자리에 놓인 게 1775년. 그 세월 동안 꽃 핀 것이 딱 한번. 당대 빅토리인들이 줄 서서 꽃 봤다구요. 번식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면 남아공 기후가 열대는 아니라는 거요. 이 나무에게 여기가 너무 더운거죠. 하지만 이미 온실 문보다 크게 자라 옴짝달싹이 어렵다고 합니다... 큐가든은 수만 종의 진기한 식물 종자를 보유하고 있다죠. 예쁘기까지한 여행지지만, 사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가치를 봐야 하는 현장 답사소입니다. 벤치에는 늘 식물세밀화를 그리는 학생도.. [영국 앤틱] Alfies & Church Street Market 앤틱 상점이 있다길래 마실 나왔습니다. 부촌 St Johns Wood 옆에 한 길 넘어 급격하게 슬럼해지네요.조용하던 주택가가 급 오일장 분위기로.경찰서가 눈에 들어 오네요.노천에서 세탁소 하시는 분!지영이가 영국에서 천연 수세미 구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제 것은 한국에서 온 짐이었죠)저 많은 Pita는 하루 안에 다 팔리는 걸까요? 하긴 우리네 시장 떡가게 앞에서 외국인도 똑같은 생각할지도요~길 하나 건넜을 뿐인데 또 분위기 바뀌어서 이태원 앤틱 거리. 저 시장 안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미로가 따로 없었어요.분위기 묘하네요. 게다가 평일 낮이라 손님도 없고... (주말엔 동네 자체가 돗대기라고 들었어요)제가 화장대 없이 욕실에서 화장을 해서 은쟁반 하나 장만하고 싶긴 하더군요.결국 제가 고른 것은 들어.. [영국 쇼핑] Kew Gardens 기념품샵 큐가든 연간 멤버십을 들고 있다면 산책 겸 나와 쇼핑하러 오는 로컬 많아요. 멤버십으로 10% 됩니다. 계산할 때 보면 거의 에브리바디가 가지고 있어요. 손으로 만든 이런 두꺼운 연두빛 유리잔 ♡ 베트남에서는 아직 빈티지 구할 수 있었는데... 잉글랜드에선 쉽진 않지만 노인 인구 많은 좋은 동네 second-hand 가게 지날 때면 생산자명 등 표기된 유리 제품을 찾습니다. Hastings 출신 하원의원인 아버지와 함께 세계 일주를 다녔대요. 그녀를 기념한 갤러리가 큐가든 동편에 있는데 갤러리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옆에 모던한 건물로 하나 더가 있는데요... 정문에서 동백꽃길 따라 걸으면 나오는 두 갤러리 중 하나. 모든 게 마리앤 노스가 바란 바대로 완성되었는데 단 한가지 Tea House로 운영되기.. [영국 장보기] Waitrose 주부에게 런던에서 살기 좋은 동네의 한 기준은큰 웨이트로즈의 유무입니다 ㅎㅎ우리나라에서 지방 분권이 몇십 년째 화두인 것처럼영국도 뉴스에서 한 번씩부가 동남부, 그것도 한 도시 런던에과도하게 집중된 문제를 다루더군요.저도 2년째 웨이트로즈는관광하는 너낌으로 장 봅니다.(가격이 쎄다는 말씀.Sainsbury처럼 Aldi price match도 안 해요.)영국은 마트도 서열 있는 나라.Waitrose M&S TescoSainsbury's Aldi , Lidl예)회원 가입을 하고바우처 오는 것을 잘 활용하세요.특히 £50 이상 구매 시 £8 차감 바우처 엄지척.쿠폰 이용은 그림 속 제품과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예전에는 웨이트로즈 카드 찍고정론지를 한 부 가져갈 수 있어서아침에 장 본 거 정리해 놓고오.. [런던집 구하기] 뷰잉 영국에 왔는데, 하우스에서 살아 보라 입 모아들 권하셔서 쳐 주기로 Detatched > Semi-detached > Terraced 중 테라스드 집을 보고 왔습니다.테라스 하우스의 장점이라면 집 양쪽으로 뒷마당 접근이 불가하기 때문에 도둑으로부터 쬐금 더 안전할 수 있다? 이웃집과 붙어 있기 때문에 따뜻하다... 아파트를 눕혀 놓은 셈...빅토리안이었습니다. 부동산 Tobias 아저씨가 "They built better houses in those days"로 포문을 여십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받아쳤죠. "Will the age give me problems?" 그건 복불복이라구요. 실제로 2층 안방 천장에 누수 자국이 있긴 했어요... 물론 그건 150년 되어서라기보다 신축 플랏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 [런던 무료 박물관] Wellcome Collection Euston 역 길 건너라 오가며 늘, 함 들어가봐야지 Antony Gormley 조각상 있다는데... 했지만, 안 들어가졌던 드디어. 컨셉이 신체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박물관/도서관이에요. ㅎㅎ 안 들어와졌던 까닭일까요. 무료 라커가 잘 되어 있고 (도서관 입장은 코트 등도 다 벗고 무엇도 지참 안 된다고 하네요) 갤러리 카페에 soup of the day 있어요. 딸이 토마토바질수프를 의외로 잘 먹네요~ 급식에 나온다고 합니다. 전시관을 둘러 보지 않더라도 유스턴 역 부근에 짐 맡기고 요기하기 딱? ㅎㅎ 눈에 대한 모티브와 시력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데 떼려넣은 전시 앞에 짧은 줄이 있네요~ 무료지만 수용 인원 조절하느라 그런가봐요. (Interactive 한 전시물이 많았습니다) 본분이 영어 블로그.. [런던집 구하기] 뷰잉 rightmove.com를 눈알 빠지게 보고 있죠... 부동산 올라오는 사이트 치고 zoopla 보다 광고가 적게 뜨고, 뒤로 잘못 눌러 다시 조건 넣어야 하는 실수가 줄어드는 등 손에 익고 있습니다ㅜ 저는 그냥 이거 하나만 보고 있어요. 충분히 헝그리하지 않은가 반친구가 사는 동네에 집이 나왔네요~ West Finchley 역 뒤로 Linkside란 로타리 끼고 올라간 생긴 길이에요. 뚜벅이 우리 가족에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처음 올라왔을 땐 반갑다고만(?) 보고 있었는데, 다른 플랫 뷰잉 다녀 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둘째가 계단 있는 집이냐? 가든이 꼭 있어야 한다, 자기방이 있어야 한다고 하여 주택집도 뷰잉 잡았습니다ㅠ 하우스냐 플랫이냐 지금으로서는 선택지에서 지운 것은 없음. 지울 형편.. 하이드 파크 윈터 원더랜드 저희 가족의 세번째 Winter Wonderland 입니다.감기 몸살 각오하고~ 올해는 아이스링크를 예약했기에 안내판 보고 블루 게이트로 걸어 왔어요. 런던에서 가장 넓은 스케이트장이라네요. 500명 수용이라고 합니다. 입장할 때 물으니 1시 세션에 약 280명 예약되었대요. 12월 14일 수요일이었습니다. 이 이상으면 스케이트 제대로 못 타겠다 싶던데... 가방 맡기는데 Cloak room 사용(£2)하고 둘째 팽귄 대여(£5) 했습니다.빙질은 썩~ 40여분 꽉 채워 타니 땀도 나서 ice skating만 타러 나오는 날은 패딩 보다는 코트 입고 해가 나면 선글라스도 끼고 장갑은 필수이겠더군요.체력적으로 스케이팅까지는 무리였습니다. 가성비 면에서 꽝이였네요. 가격은 알렉산드라팰리스 상설 링크과 엇비슷한.. 이전 1 ··· 5 6 7 8 9 10 11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