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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 Mary: Royal Cousins, Rival Queens展 대영도서관을 지나는데 전시회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어느 메리 여왕일까요. 우리나라 성씨 반복적이라고 하지만 왕실의 이름 돌려쓰기만 할까요! 《더 크라운》에서 첫 두 아이와 터울 지는 셋째를 갓 낳아서 안고 "We thought about naming him _ but it sounded a bit foreign. So we decided on Andrew after my grandfather"라는 여왕님의 대사가 있지요. 마치 마드리가 훗날 커서 "내 인생에서 특별한 우리 외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승림이라고 이름 짓기로 했어" 라고 말하는...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 우리 정서상 더욱 안 되는 부분이지요ㅎ 부모와 이름자가 너무 유사하다는 이유로 개명도 하던 우리인데...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습니다..
런던 부티크 호텔 The Mitre 히드로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1박코자 Hampton Court Palace 앞에 템스 강변 쁘띠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궁에 모두 모실 수 없는 헨리 8세의 손님들이 길 건너 묵던 곳이래요. 그것은 1665년입니다. 조선으로 치면 숙종 때 즈음이네요. 짐을 호텔에 맡기고 길 건너 햄튼코트팰리스 다녀왔습니다. 돌아와 보니 아직 방이 덜 준비되었다고 하여 (4시 체크인이긴 하더군요) 아이와 호텔 인프라 탐방하였습니다. 로비에 와인도 구비되어 있어 따라 마실 수 있구요. 혹은 프런트의 주인장 같은 프랑스인 프랑수와가 바쁘지 않으면 따라주겠다고 나옵니다. 하오스오브해크니 같은 화려한 벽지 바른 화장실의 남녀 구분도 문에 Lion과 Lioness라고 했을 정도로 왕실 상징 사자가 모티브이네요. 객실 32개 중 어린..
The Resident 런던 부티크 호텔 런던 하이드 파크 인근 쁘띠호텔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까지 Nadir인가,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었던 호텔 같아요. 버킹엄궁 근처입니다. 위치 만족해요. 대중교통으로 다다르기 쉬웠고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 있어 조용합니다. 시내 나오니 기분이 들뜨네요~ 호텔닷컴에 적립된 포인트로 와인 한 병을 주문했는데 컨펌 메일에 언급이 없어 가기 전에 전화했더랬습니다. 와인 없으면 가져가야 하니까요 ㅎㅎ 예쁜 카드 써주었네요. 저희가 싸 온 음식을 다 꺼내놓았습니다. 넉넉해지는 기분 ㅋㅋ 통화하는 김에 욕조 있냐고, 아이들 버블바스를 가져가려 그런다고 한 것이 버블바스 있냐고로 커뮤니케이션 된 듯요. 어메니티를 엄청 넣어주었더라구요. 이거 다 들이 부으라는 뜻인 듯... 어른 2과 아이 2 투숙한다고 Fold-away..
Hyde Park Winter Wonderland 겨울이 다가오자 광고가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설레이기 시작! 홈페이지에 들어가 고심하여 두 번의 일정을 짰습니다 첫 번째는 방학 초반에 입장료 없는 오프 피크 일자에 신랑과 방문할 인프라 탐방차. 두 번째는 12월 30일에 서커스, 점심, 얼음썰매, 게임 토큰 하나 결제하여 입장료 면제 받는 조건이었어요. 인당 £20 이상 쓰면 입장료£5가 제해지는 것인데, 마지막 결제창까지 가야 되는건지 아닌건지 알 수 있네요 ㅎ 이런저런 조합으로 해보다가 게임 £3 하나가 들어갔습니다 ㅋㅋ 우리랑 개념이 다른 게 첫 날 아무것도 결제할 건 없었던 날은 담백하게 £0 인데, 총 £88 결제한 날은 그 중 £8가 Booking fee 입니다. 우리 정서에는 예매 수수료라니...아깝죠. 식당에서 김치값 내는 기분. 입구가..
[런던 근교 여행] Whipsnade Zoo Willows Activity Farm에서 산타 할아버지 계시는 Grotto 다녀 온 이튿날 호텔에서 나와 우버(£27.21)타고 Whipsnade Zoo로 향했습니다. ※ 호텔은 본래 남학교이지 않았을까 하는 나름 역사 있는 40-50년대 The Colney Fox 조식(인당 16,000원) 미포함 £72를 예약했다가 패밀리 룸이 없다고 하여 아쉽게도 취소하고 Holiday Inn Express를 엑스트라 베드 하나 넣어 1박 했습니다. 애초에 기차를 타고 왔기에 a piece of luggage (셀 수 없는 명사의 수량표현 ㅋㅋ)가 있는데, 연간권과 당일 Timed entry 확인하면서 어쩔 수 있을까요? 문의하니 기프트샵에 가면 "They'll sort it out for you" 합니다. 직원 ..
[런던] SEA Life 아쿠아리움 Merlin Pass 연간권과 Jubilee Line이 합이 좋네요~ 멀린社가 개발해 놓은 사우스 뱅크 구역에 Westminster 역으로 한번에 빠르게 가집니다.아쿠아리움만 3번째입니다.SEA LIFE가 영국에 7군데 있고 그중 하나는 Sanctuary이네요. 저희가 간 곳은 SEA LIFE London 입니다. 처음 왔을 때 입장 줄은 거의 없었어도 내부가 워낙 협소해 코로나포비아 발동했기에 일요일 개장 시간에 맞춰 다시 왔습니다.티켓 판매소는 별도로 있고, 미리 예약해 오면 입구 밖에서 직원이 Timed entry 시간대를 눈으로 확인하고 안에서는 메를린 연간권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협소한 실내라 수용인원 꼼꼼하게 확인하네요.Shipwreck 구역에서 상어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면 과감하게 건너뛰고 ..
[영국 크리스마스] Willows Activity Farm 크리스마스 전통으로서Santa's Grotto를 찾았습니다.런던 북부에기차 타고 우버 잡아야 갈 수 있는피터래빗 농장을 예약했습니다.가격이 크리스마스 당일에 가까워질수록3단으로 오르는데,저희는 방학하자마자로두 번째 가격대로 티케팅했습니다.어린이가 £47 씩.엄마가 £25.총 192,800원아이들이12월 10일 Christmas jumper day를마지막으로타학교 대비먼저 방학에 들어간데다가오전 10시 개장 때 가서바로 산타 할아버지 뵈러그로토에 들어왔더니긴 줄에 맞춰 만들어진Fairy light 반짝이는 미로를엘프님 따라우리끼리 걷는 호사를 누렸습니다.산타 할아버지와 이런저런대화를 나누고(Are you on the naughty list orthe nice list로 시작되는...)열쇠를 받아 와서워크샵..
하노이 문묘 대학 후배가 하노이 여행 왔었습니다. 제가 진학하던 02년도에는 학부제로 뽑아 문과대학으로 들어가고 2학년 올라가면서 전공을 구분했어요. 행정 편의상 입학 할 때 학사번호로 편성된 소속은 서문반이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2외국어도 스페인어를 했고 중남미문화의이해 같은 수업을 골라 듣기도 했죠... 그 서문반 04학번 후배가 왔습니다. 대학원에서 한문학을 한 후배라 문묘를 가자, 했습니다. 덕분에 하노이 입성 아주 초기 친정 부모님 모시고 여행한 후로 저도 5년만에 Van Mieu를 찾아 보게 되었네요. 1070년에 창건된 문묘는 이후 성균관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1802년 마지막 Nguyen 왕조가 Hue로 천도하면서 대학도 옮겨가 서원으로 위상이 쭈그러들었다고요. 프랑스 식민정부도 1906년 문묘를 ..
Primrose Hill Food Market 런던 입성하여 아이들이 학교를 시작하기 전 보름의 기간과 방학 중에 장터를 찾아 다녔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상인들과 이야기 나누게 되니까요. 하다 못해 "Which woud you like?"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주니요. 토요일 9:30 ~ 2:30에 서는 프림로즈힐 푸드마켓 들렸다가 Primrose Hill 오르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게이트를 들어서면 왼편에 있는 Ted's Veg. 과일야채상이 3군데 정도 와있는데, 저희의 페이보릿은 이 곳: 런던 최古의 시장이라고 관광지화 되어 있는 Borough Market 터줏대감이시기도 하죠. 거기까지 안 가고 테드 사장님을 뵐 수 있지요. 매주 수백 명의 손님을 보실 분. 다른 상인처럼 인사와 ..
[런던] 운하 따라 Camden Market 1970년대 라운드하우스에서 폭발한 펑크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2020년 저희 가족에겐 Counter culture의 메카가 장 보러 Morrison's 가는 동네가 되었네요 ㅋㅋ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패션쇼에 가보는 것도 버킷 리스트입니다. 표값도 저렴한 듯요. 본래 기관차가 방향을 전환하던 전차대였던 Roundhouse를 (한동안 주류 창고였다가) 공연장으로 바꾸어다니, 내부가 궁금합니다~ 함께 걸었던 학교 선배맘은 D1(고2) 자녀가 인디록커 Mitski 공연을 예매해서 본인은 chaperone으로 따라 온 적 있었다네요.Borough of Camden 자체가 매우 넓습니다. 저희집도 캠든 구이고 아래로는 대영박물관까지도 포함하더군요. "Parts of Camden is rough"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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