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2)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 뮤지컬 프로즌 어린이 관람팁 코로나로 지연된 후 2021년 가을에 런던에서도 프리미어 했습니다! 2022년 London Theatre Week 때 한참 후로 사둔 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뮤지컬 곡을 검색해 보며 기다렸어요. West End에서 엘사를 맡은 영국 배우 Samantha Barks가 Wicked의 전설적 엘파바 Indina Menzel을 만나는 영상이 있더군요. 세대가 교체되었네요...^^ ***아이들에게는 첫 뮤지컬인데, 흔치 않은 밤 마실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괜히 긴장 됩니다. 하교 후 스쿨버스로 Baker Street까지 와서 94번을 탔어요.공연 전 시간대의 식당들도 모두 만석이네요. 15분 정도 기다리라는데, 아무래도 7시 공연까지 (그래도 프로즌이 시작 시간이 30분 일렀어요~ 다른 뮤지컬은 7시반입니다).. 한국 vs. 영국 태권도 학원 귀임했을 때 아이들이 만3세와 5세였습니다. 우리나이 다섯살, 일곱살. (취학 기준으로 생각하기 편리한 면도 있는데 새 정부가 한국 나이 없앤다고 공약했다면서요...) 돌이켜 보니 후회되는 것 중 한가지는 태권도를 바로 시작하지 않은 거요~ 단지 중앙에 있는 상가의 태권도 학원 사부님에 대한 주민들의 평도 참 좋았는데, 왜 망설였나 모르겠습니다. 유치원 친구들을 보니 만4세에 슬슬 시작해서 만5세 형님의 남아들은 대부분 도장을 다니고 있었어요. 고학년 되기 전에 검은띠까지 가려면 성실과 재능 여부를 떠나 얼마간의 기한이 필요한거니 역으로 생각하면 적어도 이때 시작을 해야 한다고요. 유치원이 있는 단지의 상가 학원들이 피아노든 태권도든 학원비가 2-3만원 가량 저렴한 것도 당시에는 고민이 되었던 기억이 납.. 아이 잠자리 독립 feat 런던집 찾기 한국에 귀임하면서 아이들의 침실을 마련하여 잠자리 독립을 완전하게 시켰습니다. 당시 아이들 만3세와 5세였어요. 놀러 온 둘째 엄마가 아이들의 집투어를 받으며 아이들이 따로 잔다는 사실에 놀라는데 큰 애가 동생은 자꾸 안방에 찾아간다, 는 말에 그럼 그렇지, 하는 눈빛을 제게 보내던 게 기억납니다 ㅎㅎ 사실 그 며칠 그랬던 것이 저녁 8시 반에 취침하여 아침에 거의 같이 깰 때까지 잘 잤어요. 혹은 잠이 얕은 둘째의 경우 제가 옆방에 있으면서 잘 몰랐던 것일 수도 있죠... (그게 함정.) 런던 집을 rightmove 등에서 보기 시작했을 때 딸은 자기 방을 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앞으로 몇 년 안에 큰 아이는 분명 a room of my own이 필요한 나이로 성장할테니.... [외국 생파] Flip Out 바운스 영국 여름겨울의 날씨의 외부활동 하기 좋고 나쁨이 극명해서인지 실내 트램플린 키카에서 생일 파티가 연달아 있었습니다. 한 학급에서 같은 테마로 하지 않는데, 마드리는 아랫 학년 소녀에게서도 초대장을 받아 오는 인싸더라구요...어둑한 매표소에서부터 미어터짐에 당황했습니다. 가족끼리 소리 지르는 데시벨도 장난 아님... 파티로 왔으면 자기 사람들을 찾고 담당 직원이 와서 아이들에게 그 전용 형광 양말을 줍니다. 따로 줄 설 필요 없어요~ 저도 처음이고 호스트 가족도 런던에 갓 온 영어 하지 않는 일본 가족이라 줄 서서 양말 받아야 하는 건지 서로 헷갈려했네요. 큰 흰 플라스틱 통에 신발을 벗어 차곡차곡. 이 통이 개별 파티 공간으로 보내질 건가 봐요. 선물을 받아 드는 생일자 어린이도 결국 여기에 신발과 함.. [런던 갤러리] 워홀 보러 Halcyon 헤롯 백화점 티룸 옆에 움직이는 디지털 그림 보셨죠. Harrods 영국 디지털 화가 Dominic Harris 작품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헤롯에서 보물찾기 빙자 백화점 구석구석 홍보하기 중에 헤롯 안에 Halcyon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는 곳까지 흘러 들어갔어요. 미션이 도미닉 해리스의 나비가 flutter(날개짓) 하며 만드는 영국 국기 찾는 거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오늘은 갤러리 본점을 찾았어요. Mayfair의 New Bond Street 입니다. 마주보고 있는 두 개 건물이에요. 건물 자체가 아름답네요... 아래층이 앤디 워홀이 있다고 했어요. 먼저 영국 화가 Mitch Griffiths 부터. 미치 그리피스 소제와 주제는 현대적인데 화풍은 고전적입니다. 우리가 흔히 네덜란드와 연.. IB학교의 비대면 수업 |Pivot 뜻 1. 2022년 5월 일기 학교 커피모닝을 다녀 왔습니다. 8시30분 시작 시간에 맞춰 학부모 입장을 안내 받기 위해 교문 밖에서 오밀조밀 기다리며 옆에 서 계신 엄마분과 인사를 나눴어요. 영국 가족이 왜 드와이트를 택할까, 인사이트를 주셨습니다 ㅎㅎ 저희 학교에서 도보거리는 아니더라도 그리 멀지 않은 Muswell Hill에서 오래 살다가 강남인 캐너리워프에서 10년 살다가 다시 북부 런던으로 돌아왔구요. 큰 아이는 Herforshire에 학교를 다니고 (보딩이라는 말일까요? 캐너리 워프에선 너무 먼데) 작은 아이는 길 건너 동네 학교를 다녔대요. 안 그래도 좀 탐탁지 않았는데 코로나가 시작되자 "They just fell off the cliff" 랍니다. 학습 결손을 낭떠러지에 비유하네요. 교육부 .. [런던에서 집밥] Wing Yip 장보기 중국 도소매 마트가 있다고 해서 나들이라고 아이들과 나선 저입니다;; 여기인 줄 알았는데여기네요:마트 옆에 붙은 식당에 딤섬이 맛있다고 합니다.들어서자마자 냄새가 하노이 마트! 동남아가 그리운 듯 그립지만은 않은... 한국인에게는 끝끝내 생경할 듯한 이 냄새... 쌀 세일하는 게 보이네요. 저희가 먹는 쌀이기도 한데... 배송시킬 수가 없으므로 포기하고가장 먼저 갖가지 소스가 보이구요.잡곡으로 흑미, 기장, 연자육 번갈아 가며 사보았습니다. 연심은 찹쌀과 불려서 약밥 지어 먹어요. 맛이 콩과 밤의 중간 즈음입니다. 하노이에는 생 연자육도 있었는데 말이죠.다음은 큰 기대를 안고 면류 aisle! (여기는 영어블로그이므로 aisle에 s 묵음이라는 거 짚고 갈게요~ 비행기에서 window seat, aisl.. 영국 레고랜드 & 히드로 공항 근처 3월의 어느 일요일에 Merlin Pass 로 레고랜드를 다녀왔습니다. 방학 기간도 아니고 (그러면 저희 멀린 패스로는 예약 불가) 여름 성수기도 아니라 줄아, 제발 길지 말아라 고대하였으나 이번에도 가장 인기 있는 라이드 스카이라이언 등은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드라이빙 스쿨로 향할 거를요~ 닌자고 좋아하는 아들의 발길은... 닌자고는 메인 라이드가 썰렁하고 밖에 레고 전시물과 작은 바이킹이 차라리 재미나 보이더라구요. 이 구역은 사람이 좀 붐비면 와서 즐기는 걸로~ 아직 겁 많은 만8세 딸이 지난번에 Merlin 마법사 라이드를 재미있게 타서 올라와 보았습니다. 오늘은 성 안으로 들어가 보자고 하네요. Main attraction을 올라타서 '중세 성의 이모저모를 레고로 보여주는 전시군.. [아이와 런던 명소] 과학박물관 IMAX 《Antartica》 London Science Museum에서 상영 중인 다큐 3편 중 그나마 저희 아이들(만 8세, 6세)에게 흥미로울 것 같은 《Antartica》를 예매했습니다. Appropriate for Key Stage 2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Year 3-6(만 7-11세)입니다. 어른 £12, 아이 £10인데, 가족표(3-5인)로 결제할 때 자동 £2씩 빠지네요. IMAX는 신관에 있습니다. 입장해서 하염없이 가다 보면 온통 푸른빛으로 바뀌는 곳입니다. "It must be in a different wing." 건물도 Wing이 있다는 걸 아이들과 몸으로 익혀요~ 지난주에 Year 4 현장학습으로 큰 아이는 학급에서 과학박물관을 다녀 갔거든요. 상영관과 박물관 카페 옆에 있는 전시를 봤나 봐요. 엄마와 와서.. 경상도 오일장|런던 출국 준비 외갓집에서 오일장에 다녔어요. 1일과 6일에 서고 31일과 1일이 겹치면 1일에 선답니다. 경상도말로 부추를 전구지라고 하죠! 3월과 4월에 외갓집에 묵는 동안 친정어머니께서 부추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유치원 안 다니니 따라 나선 둘째는 유독 해산물을 유의 깊게 살핍니다. 꽃게는 왜 옆으로 기냐고 묻고. 낙지 머리가 왜 파라냐고 물으니, 생선장수가 멍 든 것이라고 답해주십니다. 자꾸 수족관 유리에 가서 머리를 박는대요... 외할머니께서 낙지 볶음 하시면서 어린이들은 볶음밥으로 낙지를 잔뜩 해주셨어요. 먹으려나? 노심초사 했는데, 잘 먹습니다. 볶음밥의 마력. 저는 베이컨 써서 맛 내는데 저희 친정어머니는 그것도 없이~ 외갓집에 묵는 동안 갖가지 생선을 간장참기름매실청 dip에 "콕 찍어" 먹는데 맛 ..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