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네시아 영어 억양의 특징 1. 동시통역사 영국 식민지가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였습니다. 그 오른쪽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3국은 프랑스 지배를 받았고, 사이에 낀 태국은 (반)독립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반도 아래 인도네시아의 식민 지배국은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바뀝니다. 오롯이 오늘날의 영어 구사력을 따지자면 싱가포르 다음으로 말레이시아가 독보적입니다. 수출주도형 경제인 까닭으로도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인도네시아처럼 인구가 많은 나라는 아무래도 국민들의 영어 실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유럽대륙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나라가 스웨덴 등 작은 스칸디나비아 국가고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지역으로는 라틴 아메리카가 꼴찌구요. 서반아어라는 공용어의 존재로영어를 배울 인센티브가 적은거죠. 2. 국제학교 보다 수월.. 영화《테넷》|Quote 뜻 1. 동시통역사의 영어 해설 영화 《Tenet》을 신랑과 2번 보고 Reddit에서 한참을 빠져 나오질 못했네요 ㅎㅎ 이곳은 영어블로그이니 몇 가지 표현 위주로 생각을 정리해볼게요. 조직명 Tenet은 '원칙'이란 뜻의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입니다. 저도 처음에 영화 포스터를 보고 Tenant(세입자?!) 생각했어요 ㅎㅎ;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Tenet이죠. 영화 마지막에 시간을 순행과 역행하며 치루는 10분 전투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단어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언젠가 딸을 Hannah라고 이름 짓고 싶었어요. 우리식으로는 '혜나' 아버님께서 '혜정'은 어떻냐고 하셔서 고이 접었던 꿈...ㅎㅎ (잠깐 삼천포. 구소련 옛 핵실험지에서 벌어지는 이 전투와 영화를 여는 오페라장 사건이 왜 동.. 24절기 '동지' 영어로 어떻게 |Subscribe to 활용 1. Direction 대신 Orientation 중국의 천년 지배로 중화권 문화가 더 자리잡은 듯한 베트남은 우리보다 풍수지리를 따지는 것 같습니다. 집터와 Orientation(남향/남동향)을 지관에게 점지 받는다고 하네요. 가스렌지, 침상의 위치도 본다고 하구요. 서호 우리 동네를 걷다 보면 가가호호 대문에 팔각형 거울을 달아 놓았습니다. 주택집 문이 서로를 마주볼 때그렇게 한다네요. '남향집' 같은 이야기를 할 때는 Orientation입니다. 집을 사려고 발품 팔아보니 4베이, 3베이라는 용어가 바로 거실 뿐 아니라 다른 몇 개 방도 남향이냐를 따지는 거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하루의 기울어짐을 다 느끼고 싶은데. 4베이의 메릿을 모르겠더군요. 북향방도 담근 장과 막걸리 두기 적합할 수 있는 것이.. 호주 대사관저에서 베트남전 배경의 원서 모임 1. 하노이국제여성클럽 하노이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이 북클럽이었습니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제겐 북클럽이 해외생활의 로망이었어요. 이 날의 호스트가 호주 대사 부인이었던 덕에 Tay Ho를 벗어나 평소 갈 일 없었던 하노이역 부근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호주 관저를 중간에 두고 양옆으로 같은 은행의 사무실에 위와 같이 나란히 위치한 것이 재미있네요. 하노이역 자체는 서울역처럼 식민지 시대의 것이지만 서울역과 달리 그 이후 워낙 덧붙여지고 지난한 세월 동안 이리저리 헐리어 원형을 찾아 보기 힘든 모양입니다. 2. 영어 원서 읽기 이번 달에 읽은 책은 '베트남의 안나 프랑크'라고 불리는 여의사 Dang Thuy Tram의 《Last Night I Dreamed of Peace》 입니다. #베트남.. Feel free to 물어보세요|영유의 한계 1. 동시통역사의 하루 번역을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면서 마지막에 붙이는 말은 '문의 사항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영어로는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at 010 - 0000 - 0000).' 언제든 부담 갖지 말고 질문하라/연락하라/문의하라 등에 쓰이는 관용구에요: ▷ Feel free to ~ ▷ Don't hesitate to ~ 영어에서도 갑을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위 두 표현은 대개 을이 갑에게 쓰는 것입니다 ㅎㅎ 그래서 유튜브에 '의견 있으시면 덧글 달아주세요~'에도 'Feel free to comment below'가 되는 것입니다. 쿨내 나지만 내 글/영상을 본 이가 덧글 남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인 거죠ㅋ 2. 영어 스터디 대학원 준비생 과외하며 생각해보면 .. "귀찮아서 못 했다" 영어로 Didn't manage to 1. 하노이국제여성클럽 HIWC 커피모닝 후 2차로 점심 먹으러 간 날. 한국 사람 여섯에 영국인 하나, 프랑스인 하나 하노이 외국인사회(Expat community)의 인구 구조를 정확하게 반영했네요ㅎ 주재 기간 동안 치아 교정으로 얼굴형을 바꾸고 있는 오션언니는 최근 교정기를 고무줄로 바꾸었는데, 식사할 때 "빼기가 귀찮아서 그냥 먹다 보면 어느새 입안의 고무줄이 사라지고 없더라"는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데 영어로 하다 보니 오션언니가 "귀찮아서"에서 막히는 바람에 일동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ㅎㅎ 결국 그 자리에 있던 영국인이 "고무줄 교정기가 Irritating 하다"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갔는데요. 그날 저녁 친애하는 지인에게 메시지가 왔습니다. 사실 그 자리에서 영국인의 Irritating을 반박.. 신사역 리에스 산부인과|Keep up과 Catch up 차이 한국에서는 나이 깔 때 "83년생이에요" 라고 하c면c 되니 바뀌는 내 나이와 keep up with 하기 어렵더군요. 내가 서른일곱인지 서른여덟인지 서른아홉인지... 한편 한참 자라는 딸아이에 대해서는 "여덟 살이에요"가 늘상 하는 말. 숫자바보 엄마가 근래 깨달은 사실은 아이 나이에 서른 더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영어스터디 #동사구활용 #블로그주제 #언어는일상 더보기 Keep up with : 시류를 따르다, ~에 뒤지지 않다 '시류'가 위 예문에서는 '자꾸 한 살씩 먹는 자기 나이'였던 것이죠ㅋ 저도 어느새 새치가 나는 나이가 되었네요. 해가 또 바뀌려고 하는데 여전히 이 나이가 낯섭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낯선 숫자.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려 합니다. 중학교 때 사춘기를 지나간 후로 제 체중은 .. 존스튜어트밀 자유론|Level playing field 1. 프리랜서 엄마의 일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21대 총선 후 휴지기를 가지셨던 유시민 이사장님께서 독서토론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첫 책은 19세기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아빠 찬스도 이런 아빠 찬스가 없었다"기에 더 찾아보니 철학자 아버지는 장자를 지인이었던 제레미 벤담의 공리주의를 이어나갈 지식인으로 키워낼 요량으로 또래와 노는 걸 차단(독한데요?!)하고 직접 큰 아들을 홈스쿨링 했다고 합니다. 세 돌에 그리스어를 배우고 만8세에 라틴어, 대수학을 시작했대요. 고전이란 고전은 다 읽으며 컸던데 그게 저희 딸이 보고 있는 그림책 버전은 아니겠죠 훗. 동인도회사에서 17살부터 영국의 직접통치를 위해 회사가 없어질 때까지 35년간 재직한 식민주의자이기도. 영국 의회 초선 의원을 한 텀.. 통번역시험문제 |Tellingly 해석? 1. 동시통역사 통번역 문제 출제 혹은 채점 할 일이 종종 생깁니다. 아래 지문의 핵심은 Tellingly 였어요: In 1882, Thomas Edison opened a 93 kilowatt turbine in London. By today's standards - about 65,000 times smaller than the plant in Dangin, Chungnam. Tellingly, it operated at a loss before closing four years later. A reminder that new energy technologies do require support before they become economically viable.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 국립민속박물관 인형 전시회│I can do 틀린 이유 한국에 돌아온 후 아이들과 자주 찾게 된 #국립민속박물관 Third culture children 처럼 자라는 아이들에게 우리 것을 설명해주고 싶었고 저도 전시장에서 배우는 것이 참 많더라구요. 한국인으로서, 엄마로서, 통번역사로서. youtu.be/hTMuGXdE5Yg 그중 #골골이와인형친구들 전시는 3번 다녀오고, 또 가고 싶을 만큼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매번 새로운 것을 제공하더군요. 제게도 배움이 되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견 쉬워 보이지만 사실 꽤 어려운 #자동사 #타동사연습 함 해볼게요. "나는 할 수 있어"의 Do는 타동사여서 반드시 목적어 It을 가져가는 문장입니다. I can do it 이여야 했던 것이죠. 이 경우는 나이키 광고를 생각하면 되긴 함요... ..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7 다음